광복60년기념 평화와 통일 염원전 [베를린에서 DMZ까지]
DMZ 대북심리전장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문화관광부, 광복60주년기념문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병기, 이하 추진위)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평화와 통일 염원展 [베를린에서 DMZ까지] 순회전에 철거된 DMZ 대북심리전장비가 전시 작품으로 탄생 된다. 20여 명의 국내 작가에 의해 회화, 조각, 설치 및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제작될 DMZ 대북심리전장비는 서울올림픽미술관의 야외 전시장으로 5월 13일(금) 운송되어 5월 14일(토)부터 작가들에게 현장에서 인계된다.
이번에 서울올림픽미술관 야외 전시장으로 운송될 장비들은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의 철거 합의 이후 철원, 연천, 김포 지역에 수거되어 있던 대북심리전장비 해체 물품 중 일부로, 확성기, 방음벽, 전광판 등 11톤 트럭 4대와 5톤 트럭 2대 분량. 이 장비들을 오브제와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제작할 국내 작가들은 작품 컨셉에 맞추어 장비들을 현장에서 선택한다. 작가들은 지난 4월 10일의 작품 제작 구상을 위한 휴전선 일원 방문 이후 작품 아이디어 스케치를 모두 끝마친 상태이며, 서울올림픽미술관으로 운송된 장비의 인계와 함께 바로 작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1989년도 베를린 장벽 해체 후 세계 유명 작가들에 의해 작품화되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여온 베를린 장벽전 3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베를린 장벽전은 유럽의 마지막 분단 공화국인 사이프러스의 니코시아와 영국의 런던, 프랑스 리옹, 독일의 퀼른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순회전을 가지며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파해 왔으며 아시아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직 작품화되지 않은 베를린 장벽의 원석 6점이 전수천, 조성묵, 이반, 임옥상, 박석원, 김정헌 등의 국내 유명 작가 6명에 의해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DMZ 대북심리전장비 작품, 베를린 장벽전과 함께 평화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인 염원, 그리고 세계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뉴욕 현지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백남준은 DMZ 대북심리전장비를 이용한 작품을 새로이 제작하여 전시장으로 운송한다. 또한 지난 해 양평의 한 개인 수집가가 국내로 반입해 보관해 오던 해체된 베를린 장벽 원석 2점도 전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취지와 맞추어, 원석 그대로의 모습을 전시 기간 동안 서울올림픽미술관의 야외 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평화와 통일 염원전 [베를린에서 DMZ까지]는 오는 6월 15일(수) 서울올림픽미술관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전주시, 11월 부산을 순회할 예정이며, 평화 염원전, 통일 염원전, 베를린 장벽전, 관객 참여전-모자이크 토크의 네 가지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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