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으로 미술로 읽은 스포츠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
어바웃 다이나믹 라이프!! 서울올림픽미술관은 서울올림픽 17주년과 개관 1주년을 맞아 미술로 읽은 스포츠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다이나믹 라이프전을 선보인다. 국내 유명작가의 참신한 시각으로 스포츠 정신과 미술적 상상력을 접목시킨 작품들을 통해, 활기 있고 건강한 삶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개관전
정지와 움직임에서는 동양의 미학적 사유인 '정중동(靜中動)'을 통해 스포츠와 미술의 접목을 개념적으로 풀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친근한 주제와 대중적인 소재들로 ‘시각적(미술)이고 체험적(스포츠)인 화합’을 표현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서울올림픽미술관은 매년
스포츠와 미술이라는 대전제 하에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포츠 경기 장면, 스포츠 스타, 활동하는 인체 등을 소재로 하여, 스포츠 정신, 스포츠로 인해 극대화되는 인체 기능과 인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참신하고 개성이 뚜렷한 11명의 작가가 해석한 스포츠의 세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전시기간과 맞물리는 9월 19일에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에서 ‘테니스 요정’이라 불리우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며, 마치 사진을 보듯 여성의 이미지들을 사실적으로 그려 온 작가 전상옥이 샤라포바의 초상을 출품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마라톤의 전설적인 존재 손기정 선수를 두 명의 작가 권여현, 이동재가 작품화하여 식지 않는 손기정 선수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최근 금메달과 월계관 관리상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언론과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마이클조던,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와 권투, 볼링, 축구, 댄스, 활쏘기, 씨름 등 다양한 경기 종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 올림픽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즐겁고 유쾌한 전시회가 펼쳐진다.
관람 포인트!! 강영민은 미식축구 슈퍼볼 선수들이 럭비공 대신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조는 하트’를 빼앗으려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권여현은 김홍도의 ‘씨름도’,‘활쏘기’, 고구려 벽화 ‘수렵도’, 루소의 ‘풋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등을 재해석하여 사진 위에 드로잉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경민은 일상 생활의 모습들을 포착한 조각작품들을 통해 현실의 현상들을 희극적으로, 혹은 풍자적으로 바라본다.
김익성은 신체 구조나 심리적 열등감에 의한 콤플렉스를 열판 위에서 서서히 녹아가는 인체로 표현하고 있다.
김일용은 성적인 육체, 사회가 터부시하는 인간의 신체를 모티브로 하여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인체들을 보여준다.
오상욱은 알루미늄과 배관재료를 사용하여 스킨스쿠버 다이버를 만드는 등 특이한 재료로 재미있는 형상을 만들어 낸다.
이동재는 손기정, 황영조, 마이클조던과 같은 스포츠 스타의 초상을 쌀을 이용한 작업으로 그려내고 있다.
임 택의 작품은 새하얗고 거대한 설산과 그 산을 오르거나 바라보는 알록달록 조그만 사람들의 대비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전상옥은 사실적인 기법으로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들을 그리는데, 최근 테니스계의 큰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샤라포바를 그려 이목을 끈다.
정국택은 권투, 축구, 볼링 등의 경기 장면을 통해 끊임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최혜광은 댄스를 하는 남자의 모습을 포착한 거대한 조각작품으로 신체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즐거운 관람을 위한 보너스
■ 교사초청 전시설명회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작품설명 및 미술관의 활용에 대한 안내 프로그램입니다.
■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감상방법과 표현활동을 체험하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입니다.
■ 전시설명회(도슨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작품을 설명해 드리며, 어린이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드립니다.
※ 자세한 일정은 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