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2007-02-27 ~ 2007-04-15
02-724-0114
제 목 : 흥선대원군과 운현궁사람들 특별전을 열며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기간 : 2007.2.27(화)~4.15(일)
□ 이번 전시회에는 운현궁에서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6,500여점에 달하는 귀중한 유물 중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보물 1499호 흥선대원군 이하응(興宣大院君 李昰應, 1820-1898)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고종(高宗)을 포함한 후손들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전시회입니다.
□ 이번 전시는 모두 임금의 초상화를 그렸던 당시의 대표적인 어진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19세기 후반 조선최고의 어진(御眞;국왕의 초상화)화가로서 이름을 날린 이한철(李漢喆)을 비롯하여 철종과 고종 어진 제작에 참여했던 유숙(劉淑), 그 외에도 이창옥(李昌鈺), 채용신(蔡龍臣), 김은호(金殷鎬) 등 당대 최고의 궁중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시실은 크게 흥선대원군, 운현궁 사람들 및 고종의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입구부는 운현궁의 담을 지나 문을 통과하면 운현궁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고 영상과 패널을 통해 운현궁 가계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출구부에는 “흥선대원군”관련 영상물을 통해 흥선대원군이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교육적으로 중요한 전시가 될 것입니다.
□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조선말기 격변기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정치가이면서 또한 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초상화는 50세(4점)와 61세(2점)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복색의 모습을 동시에 비교하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복식과 나이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이 당대 최고의 화가에 의하여 어떻게 포착되었는지를 비교하여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운현궁에서 태어나고 자란 황실가 후손들의 영정이 한자리에 모두 전시되어 우리의 근대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흥선대원군을 이어 운현궁을 물려받은 후손인 이재면, 이준용, 이우의 초상화를 통해 조선말기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초상화의 특질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이번 전시에는 처음 공개되는 이재면(1880년작), 이준용(1918년작), 이우의 초상화(1965년작)가 주목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일본 땅에서 황족의 기개를 굽히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다 비운에 스러진 죽은 인물로 민족사적으로 뿐만아니라 빼어난 외모로 최근에 인터넷상에서 얼짱으로 유명해진 이우의 초상화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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