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展
Double Vision 3월 4일(화) - 3월 29일(토)
Bubbles 4월 3일(목) - 4월 26일(토)
작 가ㅣ이동기
기 간l 3월4일-3월29일 & 4월3일-4월26일
장 소l 갤러리2 (문의전화: 02-3448-2112)
시 간l 화-토 10:00am-6:30pm
오프닝I 3월 4일(화) 7pm & 4월 3일(목) 7pm
전시내용
갤러리 2에서는 작가 고유의 아이콘 아토마우스로 지난 15년간 꾸준히 작업을 선보여 온 이동기의 개인전 DOUBLE VISION(더블 비전)과 BUBBLES(버블스)를 연달아 개최한다. 1993년 겨울, 미국 디즈니 미키마우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이 결합되어 탄생한 아토마우스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를 통해 이동기는 한국적 팝아트를 구현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만화, 패션, 영화, 음악등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그의 작품들은 팝아트의 대중성과 매커니즘을 제시하며 일찍이 주목 받았고, 최근에는 단순화된 색채와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을 드러내며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초기의 아토마우스는 평면에 그려진 하나의 기호로서 명료한 조합과 순열을 가진 다른 요소들과 병치되었으며, 깔끔하게 칠해진 선과 색면들로 채워진 그의 캔버스에는 만화, 애니메이션과의 연계 뿐 아니라 작가의 주관적인 세계에서 벗어나 철저히 ‘비주관적인 작품’을 추구하려는 이동기의 예술철학이 녹아 있다.
이렇듯 작가의 진지한 탐구아래 끊임없이 변화하며 반복되어 온 아토마우스는 이번 전시에서 추상회화와 결합, 한층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형상들로 발전하였다. DOUBLE VISION이란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전시는 추상과 구상, 물질과 비물질,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숭고(sublime)와 시뮬라크르(simulacra), 무거움과 가벼움, 실재와 환상과 같은 서로 이질적인 혹은 대립되는 두 영역 사이의 ‘균형’과 ‘공존’을 주제로 하는데, 강렬한 색감, 에너지, 음영의 효과와 추상미술의 형이상학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이 어우러진 이동기의 대형 캔버스 작업 10점이 소개 될 예정이다. 한편 이어서 전시되는 20점의 BUBBLES 작품들은 아토마우스의 이미지가 증식하고 폭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수많은 얼굴의 아토마우스(multi-faced Atomaus)’라 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2007년 파리, 타이페이, 베이징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먼저 선보여졌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전시된다. 이번 갤러리 2의 전시는 2006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개인전으로 작가가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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