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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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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2008. 4월 29일(화) - 5월 12일(월) 

             *전시개막: 4월 29일(화). 오후 5시 / 한가람미술관 1층 로비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관 

■ 전시작품 : 회화작품 약 200점 

■ 개관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 전시문의 : 02-580-1275 



최예태 화백이 화력(畵歷) 5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대규모 기념전을 개최한다. 풍경과 인물, 정물 등에서 개성적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최 화백은 일찍이 국전의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역임하였다. 또한 국내외에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통하여 독자적인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 화백의 작품은 다음 몇 가지 특징으로 정리될 수 있다. 우선 무엇보다 정교한 방법의 사실적 제작양식이다. 지난 국전을 거치는 동안 체계화된 독특한 정물방식은 전형적인 한국적 정물화의 토대를 만들었다. 최 화백의 자연과 누드에 대한 정밀하고 분석적인 눈을 읽을 수 있다. 동시에 그 대상에 대한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하여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한색과 난색에 의한 강렬한 보색대비다. 상반된 색채의 조화로운 구사는 뛰어난 색감을 기반으로 밀도감 있게 이루어진다. 강한 주목성과 함께 자연에 대한 감흥을 한껏 이끌어내고자 한다. 

또한 최 화백의 작업은 자연대상을 단순화하면서 구축 적으로 바라본다. 자연을 관조함에 있어서 핵심적인 조형성, 곧 자연의 본성에 근접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최근 최 화백은 자연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가한다. 이는 곧 화면의 분할로, 또 색 면의 단순화로 보다 추상적인 요소 속으로 개입해 들어간다. 지금까지 다루어 왔던 일률적인 사실적 구성에서부터 벗어나 회화의 본질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근작이자 대표작인 <붉은 산의 판타지> 시리즈에서 보여 지듯, 색 띠의 강조와 형태의 단순화는 점차 회화가 가지는 근원적인 문제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50년에 걸쳐 다져 온 화백의 열정과 의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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