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0-06-25 ~ 2010-08-20
주명덕/강운구/구본창/최광호/이갑철/오형근/고명근/난다/원성원/백승우
02-720-0667
‘경계에서’ - 6.25 60주년 기념사진전
대한민국 대표작가 10인, 살아있는 전쟁을 이야기하다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외교통상부가 주최하는 “경계에서 - 6.25 전쟁 60주년 사진전”이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운구, 주명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10인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6.25 전쟁의 흔적을 찾아 전국에 산재한 6.25전쟁 당시 주요 전적지와 민간인 통제구역(이하 민통선)을 사진예술로 기록하고 해석한 최초의 시도이다.
이 특별한 프로젝트의 전시감독을 맡은 사진심리학자 신수진 교수(연세대)는 특히 작품들의 주무대가 되고 있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민통선’ 지역을 ‘아픔과 아름다움,’ ‘인간과 자연,’ ‘욕망과 금단,’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의 경계지대로 해석하고, “6.25 전쟁에 대한 심리적 지도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최광호, 이갑철, 오형근, 고명근, 난다, 원성원, 백승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0대에서 30대까지 원로, 중견, 신진 사진작가들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다.
강운구는 경계의 가장 동쪽인 동해안에서의 일출과 서해 일몰을 하루에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분단의 찰나와 영속성에 대해, 주명덕은 6.25전쟁 최대전적지인 다부동 전투의 용사들인 국군 1사단 백선엽 장군으로부터 병사들에 이르는 옛 전우들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구본창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류 등에 대한 오브제와 전쟁에서 아들을 잃고 60년을 살아온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상흔이 아직까지도 우리의 삶과 인물 속에 살아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갑철은 각군 장병들의 훈련장면을 통해 군인들의 혼을, 오형근은 분단의 최일선에서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초상(Portrait)을 독특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최광호는 UN 참전용사들의 이국에서의 죽음을 진혼하는 연출을 통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조각으로 유명한 고명근은 철책의 긴장감을 입체적 조형으로, 난다는 관광지화 된 민통선 지역을, 그리고 원성원은 한국적 설화에 기댄 DMZ 풍경을, 백승우는 무기체계와 시가지 훈련장면을 통해 분단 현실을 재조명하는 등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강운구, 주명덕 등 원로 작가들의 전통적 흑백사진에서부터 난다, 원성원의 톡톡 튀는 디지털 합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방법과 작가별로 개성 넘치는 시각이 구사되어, 6.25전쟁이 만든 한반도의 현재와, 10인의 작가들 각자의 해석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진 작품들은 한국 전시가 끝나면, UN참전국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참전국 중 전사자가 가장 많았던 미국과 영국에서도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