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미술 선정작가 여무웅의 서양화전’
지난 6월 2010년 ‘제22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 서양화가 여무웅의 첫 번째 개인전이 12월 1(수)부터 12월 6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초대전으로 마련된다.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古今美術硏究會(회장:김성수)’는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유망작가를 발굴, 후원해 오는 ‘古今美術 選定 作家公募’를 지난 1989년부터 1년에 1차례씩 가져 왔으며, 공모전의 취지는 미술계의 신진양성과 아울러 우리 구상미술계의 굳건한 터전을 마련하여 한국미술의 보다 진취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순수 미술애호가들의 미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TBC(대구방송), 금복주 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이 지급된다. 지난 ‘고금미술선정작가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로는 이일남(89), 조홍근(90), 김성호(91), 김영대(92), 안창표(93), 김승룡(94), 윤병락(95), 이구일(96), 김준용(99), 장기영(00), 도성욱(01), 박성열(02), 박한홍(03), 강주영(04), 김대섭(05), 김대연(06), 홍창진(07), 정재용(08), 김성진(09) 등이 서울과 대구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에 있다. 올해는 고금 미술연구회가 33주년을 맞는 해로 지난 6월 1일 8명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공모전 출품자 중 대구예술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여무웅이 ‘22회 선정작가’의 영광을 안았으며, 오는 12월 1일 마련되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다시 한번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여무웅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회화가 가지는 기본기인 구상력을 바탕으로 대상에 대한 애정과 미의식을 기초로 흔들림 없는 묘사력과 안정된 구성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움의 추구나 독창성을 살리기 위해 끈임 없이 노력하지만 나는 정물이나 인물이 일상적인 느낌으로 조용하게 보이며 숭고하게 느끼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오래된 노래나 그림이 여운에 남고 남다른 애착이 가질 때가 많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세계는 작품에서도 잘나타난다. 우리의 민화작품이나 전통적인 문양을 사물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정물작업에서 보여 주고 있다. 작가에게는 현대미술의 특징인 새로움의 추구나 독창성 보다는 전통적인 소재나 일상적인 소재들로 사람들과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데에 노력한 흔적들이다.
한국적인 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전통적인 민화나 우리 문양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이번 작품전은 작가의 섬세한 필치로 펼쳐지는 구상회화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직접 보기 힘든 전통 민화를 조금 더 큰 화면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재미있게 볼거리와 우리의 소중한 전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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