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경북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 떠나는 소중한 시간
경북의 재발견, 동행-경북을 걷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시작된 걷기 열풍으로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등 ‘00길’ 시리즈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자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열풍 속에 매일신문사가 올해 신년 기획시리즈로 시작한 경북도내의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경북의 길’을 직접 찾아 확인 걸으며 확인하여 ‘동행-경북을 걷다’가 1년여의 연재를 마치고 동행에 함께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서양화가 장이규, 박종경, 손만식, 김영대, 모기홍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8일(수)부터 13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동행-경북을 걷다'는 상주 경천대에서 시작해 경주 남천길까지 50회에 걸쳐 경북 23개의 시와 군의 숨겨진 길들을 걸으며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길을 재조명하였다. 이번 기획으로 인해 밝혀진 안동 퇴계 예던길, 상주 장서방길, 경주 왕의 길 및 남천길, 의성 비봉산길 등은 앞으로 더욱 가꾸고 다듬어 이러한 길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이 이번 기획 의도이다. 이러한 길들을 사랑받는 길로 만드는데 '동행-경북을 걷다'전이 개최되는 큰 의의가 있다.
대구 구상회화의 대표적 화가들이 이번 기획에 함께 참여하여 취재된 길들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작가들은 동행의 뜻에 기꺼이 동참해 경북의 숨은 길들을 함께 걷고 햇살이 스며드는 산비탈 모퉁이길, 시원한 강바람 길,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들판 길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들을 작가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재조명하여 아름다운 작품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비경을 담아낸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의 숨은 길을 재발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우리의 고장 경북을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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