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제 목 : [2011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전시] – 이미연 개인전
` 전 시 기 간 : 2011년1월26일(수) ~ 2월 1일(화)
` 전 시 장 소 :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
Bitter Sweet Utopia
2011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작가로 선정된 이미연 작가의 개인전이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프로그램은 매년 다채롭고 독창적인 시각의 창작욕을 가진 신진작가를 선정하여 새롭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지원 프로그램이다.
추억이 방울방울 나올 것 같은 작가의 작품은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을 가지고 있다. 전통 채색화 기법을 통해 작품을 재현하는 작가의 그림에서는 행복한 유년의 기억이 떠오른다. 삶 속에서 잊고 지내는 혹은 잃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 소소한 기쁨, 순간의 행복들을 꺼내어 놓은 작품은 관객들을 기억의 저편으로 안내할 것이다.
■ 작가노트
인생의 혹한기?를 겪을 때 일이다. 5춘기쯤이라고 부를까 보다.
졸업은 했지,, 작업구상도 안되지,, 되는 일 하나도 없지,,
뭐 하나 사소한 기쁨마저 느낄 수 없는 삭막하고 고독한 시간이었다.
꿈꿀 수 있는 여유와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하루하루 무의미하고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냈다.
그 우울한 시간을 지나며 나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소소한 이 일상이 나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임을 깨닫는 계기였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 무엇이 되고자 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어쩌면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더 불행해 지는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누구나 대통령도 될 수 있으며, 위대한 과학자도 될 수 있고, 엉뚱하게는 지구를 구하는 전시가 될 수도 있었다, 모두 행복한 꿈을 꾸고 ,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런 꿈을 잃고 현실 속에서 방황하게 되어버린 것인지 어째서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지.. 나도 그 동안 꿈을 잃고 살면서 일생의 긴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 잃어버린, 잊고 잇던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을 그려내고 싶다.
이런 나의 작업은 희망과 꿈을 그리는 일이다. 다른 여지없이 행복에 가득 찬 유토피아다. 달콤 거대한 컵케이크 산 그 속에 푹 빠진 개미(자아) 이곳에서 불안이나 걱정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예쁜 구두를 신으면 그 구두가 날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꺼란 기대 날 위해 준비된 정성스런 의자에서의 휴식과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진 다육이(다육식물=자아) 인형의 집만 있으면 세상 그 어떤 누구도 부럽지 않던 그 시간,,
요즘 작업하면서 읽어버린 꿈을 찾는 중이다.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꺼이 즐거워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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