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1-02-10 ~ 2011-03-01
임지혜
02.723.3340
● 전시소개
One fine day
어느 멋진 날. 매일 반복되는 지친 일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하루쯤 달콤한 휴식의 시간을 꿈꾼다. 작가는 지루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을 고요한 휴식의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땅 위 인지, 물 위인지 모를 모호한 공간 안에 존재 한다. 푹신한 침대, 물 위에 뜬 연꽃, 비치발리볼. 개개의 사물들은 낯설게 공존함으로써 우리에게 아이러니한 공간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낯설고 모호한, 그러나 완전히 분리된 차원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초현실적인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동판화 메조틴트 기법으로 부드럽고 미묘한 색조 변화를 풍부하게 다루며, 가는 선과 여백의 미로 여린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백은 무한함으로 가득 찬 열려 있는 공간이다. 작가와 작품, 작품과 관람자, 관람자과 작가가 서로 소통하는 공간인 것이다. 우리는 작품의 열린 공간을 마주함으로써 작품 속 공간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소통의 공간이 된다. 그리고 우리에게 느슨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명상에 잠기는 휴식의 시간으로 이끌고 있다.
■ 갤러리 진선
FAMILY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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