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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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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개 요

 

갤러리 아우라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교감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2010년 개관하였습니다. 2010년 10월 개관전을 기점으로 국내외의 의미 있는 전시를 유치하고자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으며, 내적으로는 작가들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위해 작가공모 등 여러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아우라는 작가의 창의적 표현의 자유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보다 대중적인 공간으로서 다가서고자 합니다.

 

2011 ‘장 성 훈’ 작가의 개인전을 오픈합니다

조각가 장성훈은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인간의 덧없는 욕망을 재치와 풍자로, 때로는 말로 표현하지 못한 작가 내면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데 촛점을 맞춘다. 작품의 형태적인 면에서는 팽창과 축소를 이용하여 머리는 실제 캐스팅을 통해 부풀린 고무풍선의 형태를 하며, 반면에 몸은 아주 납작하면서 바람 빠진 풍선 마냥 머리를 지탱하기에 힘든 모습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내면적인 면, (즉, 욕구와 결핍에 관한 것)을 형태적인 면에 반영시키고 어우러져 그로테스크한 느낌마저 전달한다.

2011년 장성훈 개인전에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 가 노 트

 

내 작품에 보이는 낯선 인간의 형상은 실재 사람의 머리를 복제하고 팽창시켰다. 그리고 육체는 반대로 수축시켜 머리와 결합시켰다. 나는 팽창과 수축을 통해 새로운 인간의 형상을 만들고 있는 것은 끈임 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또 다시 갈망하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이 나에게는 아름다움으로 보여 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작은 풍선에 소원을 불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어린아이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마도 그 아이의 소원은 아주 소박하고 사소한 것이었다. 나 또한 아주 작은 것에 행복을 느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행복은 영원히 지속 될 줄 알았지만 아직도 행복하지 못하다. 이러한 결핍은 나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며 내가 사는 이유이다. 

 하지만 나의 삶을 유지시켜주거나 현실을 잠시나마 도피 할 수 있게 만드는 욕망은 상식적인 삶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억압받고 타협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상처로 인해 그것들은 변질되고 괴리되며 이중적이고 다중적인 모습으로 보여 진다.

 사회 속, 한 인간이 살면서 꿈꾸는 환상, 그것을 억압 하는 현실, 그래서 상처받지만 끝임 없이 욕망하는 인간의 나약한 아름다움에 주목 한다. 그리고 그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친숙하면서도 낯선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팽창과 수축을 통해 형상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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