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은 설치미술가 전수천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4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6년 12월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해 왔다.
전북 정읍 출생인 고인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포기했다. 뒤늦게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입대해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군복무 시절 모은 돈으로 일본 유학을 떠나 도쿄 와코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 과정을 거쳐 일본 도쿄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전 작가는 1995년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여해 토우를 이용한 설치미술인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 - 그 한국인의 정신’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국민문화훈장 은관 수상, 1997년 한국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전 작가는 회화·설치·조각·퍼포먼스를 넘나들며 폭넓은 장르와 매체를 기반으로 실험적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미경씨가 있고, 자녀는 없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063)250-1443
- 매일경제, 세계일보 2018.09.05
⊙ 경기대 △예술·미술디자인·문화예술대학원장 안필연
- 한겨레, 세계일보, 헤럴드경제 2018.09.04
- 한국일보, 중앙일보 2018.09.05
⊙ 한예종 △미술원장 우동선 △〃부원장 조현 △미술원 미술이론〃 양정무 △ 예술교양학부 주임교수 진휘연 △ 공연전시센터 예술감독 김정승
- 한겨레, 세계일보, 헤럴드경제 2018.09.04
- 한국일보 2018.09.05
◈숙명여대 ▷미술대학장 최지만 ▷숙명문화원장·박물관장 이진민
- 한국경제, 한국일보, 매일경제 2018.09.03
- 중앙일보 2018.09.06
◈서울여대 ▷현대미술전공주임 김정한▷일반대학원 조형학과 박현주
- 한국경제, 한국일보, 매일경제 2018.09.03
- 중앙일보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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