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스페이스 풀’ 기획전 ‘무용수들’이 8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위, 선거 운동, 테러 등 정치·사회 영역에서 발견되는 신체 제스처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아 몸짓이 주는 의도적인 메시지를 제거하고 예술적 변용을 시도했다. 실제 군대에서 실시되는 ‘핵 폭발 시 대처 요령’을 풍자한 서평주(한국), 선거 유세 영상을 모아 작품화한 안정주(한국) 외에도 할릴 알틴데레(터키), 줄리안 뢰더(독일) 등 해외 작가도 참여했다.
- 동아일보 2017.07.18
박효진, Euphoria, 2017, pigment print, 110×124cm [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서울 성수동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는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기획전 ‘Meditation & Material(명상과 재료)’을 개최한다. 눈으로 현상을 관찰한다는 것이 예술가에겐 어떤 의미인지 ‘시각’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인지에 대한 현상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풀어냈다. 권혁, 박효진, 정재호, 차승언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헤럴드경제 2017.07.17
●‘가경(佳境)-한경원 개인전’(작품) 제3회 포스코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14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작가의 역량을 보여 주는 전시. 목판과 이쑤시개 일부를 불로 태워 그을음으로 완성하는 작가는 길이 14.4m의 대형 산수 ‘ash-74’를 포함해 21점을 선보인다.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프로젝트 284:시간여행자의 시계’전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획전.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건축, 설치, 조각, 미디어아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슬로 제시하는 융복합 문화예술행사다. 28개 팀 10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02)3407-3500.
-서울신문 2017.07.17
'이중섭미술상' 받은 서양화가 최경한 화백
'천재 예술가 추사도 '좋은 글씨를 얻기란 만 장이나 되는 글씨를 써서 겨우 한두 장 얻을까 말까이다'라고 했다. 예술의 길이 얼마큼 어렵고 먼 길인가를 새삼 생각게 한다.'
서양화가이자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써온 최경한(85) 화백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2년 서울대 미대에 들어간 최 화백은 졸업 후 경기고 교사, 서울여대 미대 교수로 강단에 서며 작품 활동을 병행했다. 경기고 교사 시절 최경한의 수업은 '여느 대학 미술사 강의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들을 만큼 '명강'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4·19혁명 직후인 1961년 장욱진 등과 함께 예술의 사회참여를 주장하는 '앙가주망' 동인을 창립,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동을 화폭 가득 형상화해온 최 화백은 1991년 제3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경기중 시절 미술반에 다니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백남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기고 제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1998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오원배 동국대 교수는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 하실 만큼 인품이 뛰어나 화단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어른'이라고 추억했다.
유족으로 부인 권문경 여사와 덕형(사업)·순영(대학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 조선일보 2017.07.15
- 한겨레, 서울경제, 경향신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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