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이 9월부터 12월까지 동.서양 미술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인 ’2008 성인 미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조선시대의 미술과 함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서양미술을 다룬다. 모두 12차례의 강의가 이어지고, 강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다.

다음달 16일부터 12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조선 시대의 생생한 미술.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좌가 있다.

성리학, 불교미술, 산수화, 경제사, 조선후기의 중화사상 등의 소주제를 놓고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박은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선다.

매주 금요일(19일-12월12일)에는 서양미술에서 드러난 후원자와 예술가 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그래서 주제가 ’미술과 권력사이:미술과 후원자’다. 송혜영 영남대 미술학부 교수 등 12명이 강의를 맡았다.

’고대문명의 신비: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주제로 한 강좌는 매주 토요일(20일-12월6일)에 진행된다. 종교학과, 조소과, 아랍어과 전공자들이 나서서 고대 문명의 발상지를 탐험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며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2-580-1459.

- 조선일보 200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