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인문학강좌_경계의 미술 시장에 선 순간
수원미술전시관
[수원시미술전시관] 인문학강좌 ‘경계의 미술, 시장에 선 순간’
인문학 강좌 『경계의 미술, 시장에 선 순간』은 동시대 시장미술의 흐름을 짚어보고 거품에 가려졌던 예술의 본질을 꺼내어 다시금 곱씹어보며 음미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07년 1월, 우리나라에서도 미술시장의 급성장으로 100억대의 아트펀드가 출범하였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한국 미술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었습니다. 2008년 7월까지 매 경매가 열릴 때마다 미술품의 경매가는 그 가격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았습니다. 이 또한 누가 보더라도 상식을 뛰어넘는 과도함이 시장을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세계 증시 폭락을 기점으로 시장의 과열된 열기가 사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순간 급성장으로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고 봄날처럼 기대에 찬 미술시장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과열되었던 것들이 차갑게 식음으로써 모두에게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5년쯤 지난 현재, 생산자·매체·소비자·연구의 카테고리로 국가 정책부터 국내외 미술시장의 구조, 작가와 미술시장의 관계 등 현상 분석과 함께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시각으로 미술시장을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일시 : 2012.06.09 – 10.27
2·4째 주 토요일(7월 2·3주, 휴가 기간으로 인해) 4-6pm
□ 장소 : 수원시 수원미술전시관 2층 시청각실
□ 대상 : 미술인 및 미술애호가, 미술대학·대학원생, 미술관련 종사자 등
□ 강연자 : 최은주, 김윤섭, 김순응, 윤태건, 천성명, 김노암, 문 범, 서진수
□ 참여방법 : 5월 24일(목) ~ 6월 8일(금)까지 이메일 사전접수 (선착순 마감)
info@suwonartcenter.org (참여자명/연락처/소속 반드시 기재)
*당일 신청자는 비지성석이며 이메일 사전신청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단체 참여자는 대표자 성함 및 연락처와 참여 인원수를 정확히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8회 중 7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 발급됩니다.
06.09
강연자 : 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1팀장) 주제 : 국공립 미술관 소장품 수집 및 관리 우리가 지켜야할 당대의 대표 미술품은 무엇인지, 미술품을 진정으로 아끼고 보존해야 할 주인공은 누구인지, 이를 위해 요구되는 국가적 차원의 고려와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미술품 수집 및 관리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수집과 미술은행 운영 등 국가 시스템을 알아보고 보다 전문적 체계적으로 수집 및 관리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06.23
강연자 :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주제 : 미술시장의 이해와 미술애호가의 길 문화생활의 폭이 과거에 비해 넓어지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예술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어렵고 부담스러워 선뜻 발길이 가지 않던 미술관과 작품을 소장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미술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욕구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 미술시장의 구조와 흐름에 대해 짚어보고, 미술애호가들이 어떠한 가치관과 방향성을 갖고 시장에 선 미술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07.14
강연자 : 김순응 (김순응 아트컴퍼니 대표) 주제 : 미술시장과 경매 21c들어 미술시장은 소더비와 크리스티라는 세계 최고의 경매회사와 유명 브랜드 아트페어들이 서로 이기려고 다투고 있는 시장이 되었다. 또한 이전 시대에서는 예술을 향유했다면, 지금은 투자, 상품적 가치에 더 중점을 두면서 예술을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투자 자산으로서 미술품의 의의와 미술시장의 작동 방식, 미술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07.21
강연자 : 윤태건 (THE TON대표,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과 겸임교수) 주제 : 문화산업으로서의 미술시장 문화산업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유의미성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으로서의 현대 미술시장에서 이 두 가지 양가성이 나타나는 요인에 대해 미술품과 문화상품의 연관성 및 미술시장과 문화산업의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산업으로서의 미술시장과 산업적 전략으로서의 스타시스템, 현대미술 현장에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 등 미술시장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미술시장에서의 수용가능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09.08
강연자 : 천성명 (작가) 주제 : 미술, 그 가치의 획득(작가와의 대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운동은 명성이다." 닐 개블러 "인기는 땅콩을 먹는 것과 같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앤디 워홀 작가, 갤러리, 컬렉터의 역할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의 미술과 작가, 작품의 새로운 의미를 살펴보고, 그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변화와 수용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한다.
09.22
강연자 : 김노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 주제 : 예술과 예술가 사이 현대미술은 무언가 영감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예술은 서로의 경험과 감정, 의식을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이다. 현실에서 예술은 별문제 없다. 언제나 문제는 예술가이거나 사람들 간의 관계이다. 작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비평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는 미술현장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10.13
강연자 : 문 범 (작가,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교수) 주제 : 예술가의 이상과 현실(작가와의 대화) 미술에서는 생산자는 곧 예술가이다. 동시대의 상당수의 작가들은 '상품을 제작'하면서 제작방식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미술시장의 생산자(예술가)는 단일 품종에 의한 제한 생산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독창적 작품세계로 국제적으로 자리매김한 작가의 작업에 대한 생각과 작품, 작가가 바라본 세계 미술시장의 현상, 그리고 작가와 화랑, 작가와 컬렉터와의 현실적 · 이상적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0.27
강연자 : 서진수 (미술시장연구소 소장, 강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주제 : 세계 미술시장과 K-Art Market 뉴욕, 런던, 베를린, 홍콩, 베이징 등 주요 미술시장 소개하여 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 더불어 최근 5년간 세계 경매시장 현황과 아시아 미술시장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K-Art의 과제, 세계화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 상기 일정과 강연 장소는 본관의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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