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내용

갤러리 산토리니서울은 2011년 6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 된 신진작가 3명(김이슬, 안세권, 이서미)을 대상으로 그리스 산토리니 현지에서 한 달간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 이어 2011년 8월에는 국내 중견작가 5인(사석원, 안윤모, 이수동, 정일, 황주리,)을 대상으로 열흘간 그리스 와 아테네, 산토리니 등지를 둘러보는 아트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미 국내외의 왕성한 활동으로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는 중견작가 5인은 갤러리 산토리니 서울의 아트 투어를 통해 각자의 기존 작업방식과 스타일에 산토리니를 녹여 넣었고 그 작품들을 2012년 10월 25일부터 한달 간 <하늘에서 훔쳐 온 동화 같은 섬마을…산토리니를 추억하다> 전을 통해 선보인다.

이례적인 것은 인지도 높은 중견 작가 5인이 같은 주제로 작업해 신작을 선보였다는 것이며, 한국적 감성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작업세계를 넓혀 온 작가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그리스의 풍경을 재현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는 미술계는 물론 그리스 대사관, 정교회 등 국빈급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발표되는 신작 외에도 아트투어 중 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그리스 영화 상영, 그리스의 신화를 주제로 한 강연 등 전시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산토리니 현지에서의 감흥과 매력을 대중과 함께 오감으로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