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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화이트블럭] 5. 2~7. 27 '역사적 상상 _ 서용선의 단종실록'展

송성석



전 시 명 : <역사적 상상 _ 서용선의 단종실록>
참여작가 : 서용선 (개인전)
전시기간 : 2014. 5. 2일(금) ~ 7. 27(일)/오프닝 리셉션: 5. 8(목) 오후 5시
전시장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화이트블럭/Tel. 031-992-4400
전시기획 : 이윤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실장)
부대행사 : 작은 연극 <세조애걸>(연출, 김남건), 미디어퍼포먼스(박동레코드)


 


기자간담회
- 일시: 5월 7일 11시 30분
- 장소 : 운산雲山(舊 용수산) 광화문점(서울파이넨스센터): 02)754-5507,8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재개관
헤이리의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이 갤러리에서 미술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활발한 전시활동과 레지던시 운영으로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화이트블럭이 사립미술관으로 미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고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으로 재개관을 하였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앞으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대중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 지난 3년간 갤러리로서 활동을 마감하고 미술관으로 출발하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의 특별전 <역사적 상상 _ 서용선의 단종실록>展은 5월 2일부터 7월 27일까지 개최된다.


▣ 전시 내용
28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용선의 단종 이야기
역사적 사건과 현대 도시인의 삶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는 서용선 작가가 처음 단종에 포커스를 맞추어 작품을 시작했던 것은 1987년으로, 이후 수차례의 전시를 거치면서 계유정난과 단종복위운동에 따른 수많은 인물과 사건들을 그려 왔다. 화이트블럭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단종 관련 사건의 주변인물로 알려졌던 안평대군에 포커스를 맞춘 신작과 더불어,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거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그린 ‘역사 풍경화’ 작품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서용선의 역사적 상상화, 역사화의 독자적 시도
서용선이 이십 여 년째 몰두하고 있는 역사화는 동서양의 미술사의 전통 속에서 보았을 때 매우 독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의 단종 관련 작품들은 역사적 교훈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양의 역사화와도 다르고, 권력자의 입장에서 기록을 남기는 방식인 동양의 역사화와도 사뭇 다른 것이다. 서용선의 역사화는 과거 역사적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고 그것을 조형화하는 방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이나 메시지가 뚜렷하게 존재하기보다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과거를 지속적으로 상상하고 사유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역사화인 독특한 경지
서용선은 마치 학자처럼 관련 서적과 논문을 찾아 읽고 역사적 사실들을 작가적 입장에서 그려내기 위한 기초 자료들을 모은다. 역사적 인물과 그 배경이 되는 장소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지역들을 답사하는 일도 삼십년 가까이 계속해 오고 있다. 단종이 숨을 거두었던 장소인 영월의 청령포를 시작으로, 매월당 김시습이 단종의 영혼을 위해 제를 지냈다는 동학사 경내의 숙모전,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참절당한 이들의 시신이 버려진 영주 소수서원 근처의 죽계천에 밤마다 영혼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하자 이를 달래기 위해 글자를 새겨 넣었다는 “경(敬)”자 바위 등은, 서용선이 직접 답사를 통해 얻은 이미지들이다.
단종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던 시대는 이미 먼 과거로 흘러갔지만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은 우리나라의 전역에 남아 있으며, 그것은 비석이나 사당 등의 모습으로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서용선은 비극적 사건을 기념하는 한 방식으로 특정 장소를 그려내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역사화인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서용선이 모은 단종 관련 자료들도 함께 공개
이번 화이트블럭에서 열리는 서용선의 전시는 그의 단종 관련 작품들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전시로, 작품 뿐 아니라 작가가 모은 자료들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그의 답사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기록물과 관련 지역의 역사서들 등이 전시되어, 이십여 년 간 지속해 왔던 작가의 관심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부대행사
연극 및 미디어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를 통한 입체적인 전시 구성
작은 연극 <세조애걸>(김남건 연출)을 통해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계유정난, 사육신, 생육신 등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흥미롭게 재구성된 이야기로 풀어내고, 단종을 비롯하여 세조, 안평대군, 정순왕후와 같은 역사 속 인물들이 생생하게 재현될 것이다. 또한 <역사적 상상 _ 서용선의 단종실록>전을 빛과 소리로 재해석한 박동레코드의 미디어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 전시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070-7862-1148 / 070-786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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