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아라아트 초대
최인선 미학오디세이 25년
25- Year Anniversary of In Sun Choi's Aesthetic Odyssey
1989-2014
최인선 작가(52세)의 회화 25년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대표 김명성)에서 6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두 달간 열린다.
유화부터, 다양한 혼합기법의 작품들과 드로잉까지, 초기 작품들부터 최근작들이 믹스 매치되어 독특하고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아라아트센터 지상 3층부터 지하 4층까지 총 7개 층에 걸친 대대적인 규모의 전시이다.
최인선 작가는 1989년 첫 개인전으로부터 올해까지 43회의 개인전을 통해 <영원한 질료>, <생각의 형태화>, <사고 조각>, <지각의 창>, <미술관 실내>, <날 것의 빛> 연작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작 50점을 비롯하여 약 400점의 작품을 통해 25년간의 작품세계를 압축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서문을 쓴 소설가 박인식씨는 최인선 작가의 초기 물질성이 강조된 무채색을 영원의 색, 근작의 파워풀한 유채색을 순간의 진실 된 색에 비유하며 “그의 작품은 색의 한계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명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신작들에서는 “마티스의 작품도, 최인선 작가의 색채 작품에 다가오면 그 빛을 잃을 것만 같다.” 또한 여러 개의 지각의 창들이 하나의 화면에 공존하는 실내 풍경의 작품들에서 “최인선 작가의 콜라주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시간’이다. 피카소가 공간적 입체주의를 창시했다면, 그는 시간적 입체주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치열한 작가주의 정신으로 쉴 새 없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작가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삶도 그렇다. 그래서 나는 맹렬히 작업한다. 또한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나를 살리는 일과 같다. 진정한 화가의 의무는 최선을 다해 관찰하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쏟아 붓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최인선 작가의 <회화 25년 미학 오디세이>는 25년의 시공간을 뛰어 넘어 오늘 우리에게 강렬한 미적 체험과 무한한 상상을 제공해준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6월 5일(목요일) 오후 6시이다. 전시기간 중 격주 목요일(6월 12일, 26일 7월 3일, 17일, 31일) 4시부터 6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작가로 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듣고 작품제작 시연 등을 볼 수 있다.
최인선 회화 25년
2014. 6. 5 THU~ 8. 5 TUE
오프닝: 2014. 6. 5(목) 6시
아라아트센터 지상 3층부터 지하 4층 전시장
110-170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9길 26
관람시간 매일 AM 10:00 ~ PM 7:00
전시 문의: 아라아트센터 02-733-1981 info@araart.co.kr
최인선 작가 프로필
개인전 43회(아라아트센터, 예화랑. 아라리오 갤러리 Heidi Cho Gallery 外) 주요아트페어 스코프 뉴욕, 베이징아트페어, 상하이아트페어, 시카고아트페어, 홍콩 크리스티, 뉴욕 소더비 경매출품 수상 2005 제1회 세오중진작가상 2003 하종현미술상 2002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1996 제2회 한국일보청년작가초대전대상 1994 제3회 대한민국미술대전우수상 1992 중앙미술대전대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外 현재 홍익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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