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첫번째 기획전
                                                                 윤호섭 전 the ironic biped

  
◎ 전시일정 : 2015.3.13 (금) - 4.12 (일) 10:00-19:00
◎ 전시오픈 : 2015.3.13 (금) 오후 5시 (※휴관없음, 무료)
2015.3.13 (금) 오후 6시 정시화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특강
Gallery Talk : 'the ironic biped'전 보며
◎ 부대행사 : 매주 토요일 4시 갤러리 토크 (※아래 표 참조)
매주 일요일 4시 녹색공감교실 워크샵 'TaT'


2015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기획전으로 윤호섭 the ironic biped 전시를 개최합니다. 국내 최고의 환경 디자이너 윤호섭 작가가 평생 고민해 온 인간과 환경을 아우르는 문제들을 "아이러니"라는 주제 안에서 풀어낸 새로운 작품들이 선보여지게 될 예정입니다.

어디로 그렇게 빨리 가시나이까?
지혜로운 종 호모사피엔스,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 부르며
자만하는 두 발 짐승(biped) 인간이 정신없이 달려가는 곳은 어디인지,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의 폭주 기관차로 자신이 사는 터전을 파괴하고
다른 생명들까지 멸종으로 몰아 넣으며 이렇게 계속 속도를 내야하는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의 아이들이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

<출처 : 아이러니 시리즈 3/야곱의 우물 2015년 3월호, 윤호섭>

이번 전시에서는 맷돌의 손잡이를 지칭하는 '어처구니' 없는 맷돌 오브제 시리즈로부터 시작해, 돈과 명예를 위해 삶의 터전까지 파괴하는 인간을 몸통이 비꼬인 기형의 인간을 형상화한 "어디를 그렇게 빨리 가시나이까?" 대형 작품 설치물이 선보여지게 됩니다.

또한 미국, 구 소련, 일본 등 핵 발전소 사고 당시 국정 최고책임자들에게 보내는 "부탁의 편지", 구제역으로 생매장되는 가축들을 위해 만든 "구제역 이동 위령비", 필리핀 수재민 어머니들이 만든 손지갑과 베트남 전쟁을 위한 "속죄, 용서" 등을 통해 그간 전 사회적으로 불거졌던 환경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환기시킵니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담보로 한 채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많은 사건들이 모두 인간의 이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자각하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기를 권유합니다. 만물의 영장, 생각하는 homo sapience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서 말입니다.

전시중 매주 토요일 4시에는 윤호섭 작가님이 직접 초청하신 명사들의 갤러리 토크가, 매주 일요일 4시에는 녹색공감교실 워크샵 'TaT' (Think about Tree) 이 진행됩니다.

또한 전시 기간동안 작품들이 끊임없이 변화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아이러니한 시간들을 관통하고 살아가고 있는 인간 존재에 대해 함께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합니다.

부대행사


※ 나무를 생각하는 워크샵 (Think about Tree)
- 주제: 종이 사용 줄이기
- 내용: 자연의 소리 듣기 / 나무 시 낭송하기 / 손수건에 나무 시 쓰기

윤호섭
www.greencanvas.com
www.facebook.com/greencanvas.hs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