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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든다

김영태

제2회 New&Now 기획프로그램
'디지털 나비효과'展 리뷰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은 개념미술, 팝 아트, 행위예술, 대지예술, 사진, 비디오 등으로 그 외연을 점점 더 넓혀나면서 단일매체보다는 혼합매체를 사용하여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발달하면서 그 표현방식이 좀 더 다양화되고 자유로워 졌다.

그 중에서도 사진적인 표현기법과 디지털테크놀로지를 결합하여 새롭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생산하는 작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현대미술 자체가 당대성을 반영하고 그것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현상이다.

이번에 나우 갤러리에서 기획한 전시회에는 참여한 작가들도 회화나 조각과 같은 전통적인 장르와 표현기법보다는 사진적인 표현기법과 디지털테크놀로지를 조화시켜서 독특하고 창조적인 조형언어를 생산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변재언은 홀로그램 기법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결합하여 독특한 외형을 보여주는 설치작품을 생산하여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디지털적인 외관과 독특한 컬러가 어우러져서 당대의 특정한 문화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신치현은 아크릴을 재료로 '생각하는 사람'을 재구성하고 사진으로 기록한 이후에 디지털프로그램에서 새롭게 디지털이미지로 재구성하여 현대성을 반영하는 창조적인 최종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장희진은 사진으로 나무를 재현한 이후에 그것으로 강한 톤의 이미지를 생산하고서 그것을 보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재구성하였다. 작가는 여러 작업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작업개념을 구체화하였는데, 복잡한 과정만큼 독특하고 개성적인 색채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조병왕은 특정한 이미지를 수집하여 컬러사진 인화지위에 재현한 이후에 칼과 자로 그 표면에 스크래치를 만들어냈는데, 독특하고 새로운 이미지가 형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갤러리 나우에서 기획한 전시회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인하여 그 표현영역이 다양화되고 넓어진 동 시대 현대미술의 특징을 반영 하고 있다. 특히 사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만나서 보여줄 새로운 조형언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2008.08.20(수)-09.02(화) | 갤러리 나우 | 변재언 , 신치현, 장희진 , 조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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