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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작품에 쓰이는 이색소재" 보도 후기(조형작가라기 보다는)

변득수

프로젝트 - 저는 실천예술가 두눈입니다.


작품에 쓰이는 이색소재‥'생필품 활용' 예술작품

커피로 그림을 그리시는 최달수작가님, 펜화가 김영택작가님 실로 작업 하시는 김현태작가님과 함께 보도 되었고 본 영상은 저의 부분을 편집한 것입니다.

다른작가님들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원본 보기 ->http://j.mp/N7NurL

손톱을 기부받아 작업하고 과정과 결과물을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다 보니 방송출연 섭외가 종종 옵니다. 더 많은 사람의 참여가 있어야 하는 프로젝트이기에 출연을 하는 것이지만 작업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영이 된 후 후기를 써서 제 생각을 밝혀 둡니다. 이는 방송을 본 분들이 제 작업이 오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방송작가님에게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올 들어 네 군데에서 출연 요청이 왔지만, 출연을 미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뉴스는 처음이고 연출할 것도 없다 생각하여 취재에 응했습니다. 단, 특이한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로만 부각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약 한 시간 정도를 작업과정도 보여주고 손톱의 의미 기부에 대한 것도 인터뷰했습니다.


눈 _ 손톱_ 3.5 *1.5 * 2.2 cm _ 2012 (함께 한 분 : 임이랑 조윤환 양화니 윤지원)

첫 작품은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이라기보다는 저의 작가명 두눈에 대해 말하고자 삐딱한 눈을 만든 것입니다. 작품 제목이 두눈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원래 제목은 <눈>입니다.

눈은 항상 아름다운 것 예쁜 것만을 보려 한다.
극과 극이 통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왜 눈이 두 개인지도 알 것 같다.

-지구별에 온지 31년 두눈 생각-

"세상은 음과 양이 공존하듯 우리는 자연스레 추한 것도 보게 되기 마련입니다. 추한 것도 존재 이유가 있고, 이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예쁜 것과 추한 것 중에서 http://j.mp/NAVC0r


두눈 실천예술가 두눈체 투표, 효

저는 방송작가님에게 저를 실천예술가 두눈으로 방송해 달라고 말말했으나 뉴스에서는 조형작가 변득수로 보도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의 작가명은 두눈입니다.

저는 홍익인간 사상을 예술로써 실천하기 위해 조형작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하며 활동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천예술가"라 합니다.

작업실에 설치해둔 두눈체 중 방영된 두눈체 <투표>는 정면에서 촬영되어 트표로 보이는 것이지만 각도를 달리하면 원래 글자로 보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고 글은 생각의 창이다.
두눈체는 영혼의 창이 되고 싶다.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여기서 두눈체는 위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짧은 글과 함께 표현한 작업을 말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로 변하게 하는 실천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어버이 내게 했던 효,
어버이 생전에 다하지 못하네.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때 낀 손톱은 아버지 작업을 도와 드르고 자른 제 손톱입니다. 어릴적 부터 어버지 일을 도와드렸지만 몇 달전 처음으로 효도하는 마음으로 일했고 그러한 마음이 담긴 손톱입니다.)

또한 유리관 속의 작업들은 영상으로도 표현 했습니다.

출연 : 전지명 시각음악 : 정봉원 사진촬영 : 나민규

<마음에서 자라나리> 콘텐츠를 통해 소통한 내용-> http://j.mp/M9upEl



출연:긴뚝 섬 촬영 편집: 두눈 시각음악: 정봉원, 이홍진, 해금연주 황지환

죽어야 사는 구나 콘텐츠를 통해 소통한 내용-> http://j.mp/M9vcFj

이처럼 두눈은 조형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방송작가님에게 잘 못된 것들을 말씀드리니 죄송하다는 말과 다음에 또 촬영할 기회가 있거나 다른 프로에 나가게 되면 방송작가들에게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말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두눈 프로젝트에 더 알고 싶은 분든 설명회 때 기록해 둔 참여자와의 대화를 참고해 보세요. http://j.mp/99M1DH

ps: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두눈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 나갈 때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 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두눈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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