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빠스71]정치영<Quiet Riot>개인전(2014.2.25.-3.16)

1. 전시개요

전시작가: 정치영(한국, 1972-)
전시제목: Quiet riot
일시: 2014. 2.25. TUE-3.16. SUN
장소: 레스빠스71(강남구 압구정로 71길 5 중인빌딩 B1)
관람시간: 전시기간 중 월요일 휴관, Tue-Fri 10am –7pm/ Sat-Sun 10am -6pm
문의:  02. 511. 7101




2. 전시소개

레스빠스71에서는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6일까지 포토리얼리즘 작가 정치영의 개인전<Quiet riot>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정치영 작가는 ‘천’시리즈, ‘물감’시리즈를 비롯한 신작 위주로 선보입니다.
정치영 작가는 극사실적인 작품이 사진과 구별되는 요소로 그라데이션을 언급합니다. 정치영은 회화 작업이 매체 특성상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영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회화에서의 본질적인 것을 면밀히 탐구합니다. 그의 이전 작업이 이미지의 선택과 포토리얼리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기반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회화의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만을 함축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치영 작가는 자신이 선택한 오브제를 회화의 본질적 요소인 그라데이션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로 삼아, 이들의 세부를 치밀하게 묘사합니다.  
정치영 작가의 작품은 작품 표면에 섬세한 정서가 집약된 까닭에 감상자의 감성적 직관을 유도합니다. 정치영 작가는 감상자가 작품 내부의 철학적 개념이나 내러티브에 주안점을 두기를 원치 않고, 작품 표면의 심미적인 측면에 주목함으로서 세세한 감성의 결을 공유하기 원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치영 작가는 회화가 도달할 수 있는 리얼리즘realism에 대해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회화를 통해 관람자에게 보이고자 하는 ‘리얼리즘’은 그라데이션 표현을 통해 캔버스 표면에서 실제적 삶이 갖는 의미인 실재reality를 드러내려는 시도이며, 이는 곧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다른 의미보다, 우리의 일상 자체가 그러한 의미들 이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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