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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 기부의 날 실천 - 고물상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할머니 힘내세요

변득수











프로젝트 - 삼삼 육육 구구데이는 기부의 날



<절대적 가치, 나눔>









 


삼삼 기부의 날 실천 - 고물상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할머니 힘내세요!




 


매년 3월3일, 6월6일, 9월9일은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평일에 실천하기 어려운 분은 기부의 날 앞, 뒤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삼삼 기부의 날(삼겹살 데이)을 맞아 저는 폐지를 모으시는 옆집 할머니를 위해 기부의 날 실천을 했습니다. 작년 말 부터 집 옆에 폐지가 싸여 있었는데 할머니가 모아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폐지가 생기면 가져다 놓은 적도 있고 때가 맞으면 수집해 오신 폐지를 묶어 드리는 등 힘써야 할 일을 도와 드린 적이 있습니다.



모아두는 곳으로 가려면 그리 높지 않은 턱을 지나야 하는데 폐지가 실린 유모차를 밀어 올리기가 어려우신 것 같아 제가 도와 드렸는데 저도 한번에는 안 되더군요. 그래서 턱 부분에 경사면을 만들어 드리면 힘을 덜 쓰셔도 될 것 같아 2월 27일 실행에 옮겼습니다.




무엇으로 경사면을 만들지 고민하다 조형재료로인 시바툴이 생각났습니다. 말랑말랑한 A(주제)와 B(경화제)를 일대일로 반죽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해두면 24시간 이내에 딱딱하게 굳어지는 재료입니다. 야외작업 시간을 단축하고자 대략적인 양을 덜어 반죽하여 경사면을 만들어 현장으로 갔습니다.




경사면을 만들어야 하는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넉넉할 줄 알았는데 재료가 부족해 다시 예술유목공간으로 가서 반죽해와 마무리 지었습니다.





완성한 후 할머니를 기다렸습니다. 굳으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내일 이용하시라는 말을 전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쓰레기도 주었는데 언제 오실지 몰라 편지를써두어야 겠다고 편지를 쓰러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앗 불사, 편지를 쓰러 간 사이에 할머니가 다녀가고 말았습니다. 유모차 대신 휠체어가 있고 바퀴 자국이 있긴 했는데 심하진 않아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쓴 편지를 옆에 두고 메세나폴리스 예술 유목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할머니의 삶에 손톱처럼 매일 매일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작업을 하려던 날 우연히 김종훈 기자님이 쓴 기사를 접했습니다. "남들은 "더럽다"고 하지만, 180만명 밥줄입니다" 자원 재활용 산업 일을 하는 분들에 대한 내용인데 제가 기부받는 손톱도 더럽다는 말을 듣는데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위해 쓰이다 폐기되는 것이 더러운 것만은 아니고 재활용되니 자원보존에도 도움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도시 사람들은 고물상이 미관을 해친다고 떠날 것을 요구해 정부도 2013년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상가나 주거지역엔 고물상을 차릴 수 없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수입이 되는 것이 전자제품인데 300평이 넘는 곳만 반입 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고장 난 전자제품을 수거하러 다니시는 분이 있었는데 요즘은 오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인 것을 알았습니다. 도심에서 고물상이 사라지면 폐기물을 모아 생활하시는 분들의 삶은 어떻게 될는지 걱정이 됩니다. 부디 도시의 을 위해 내쫓기는 사람 없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존의 정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두눈 _ 멋맛 _ 손톱 _ 실제크기 _ 2013
(김해진, 젖은정원, 문숙영님과 함께)



삼삼
기부의 날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혹은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나름의 기부를 실천 해 보면 어떨까요?


이 콘텐츠를 접하는 분들도 기부의 날을 실천하고 공유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기부의 날에 함께 할 수있지 않을까요?
기부를 실천 하시고 찍은 사진을 두눈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 해주시거나 , 트위터 맨션@dununorg 혹은, bdeuksoo@hanmail.net 로 알려 주시는 분에게 두눈 프로젝트 기념 우표 <마음>을 보내 DREAM니다. 받으실 주소도 알려주세요(2014년 3월 31일에 발송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꿈


나눔은 삶을 더욱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특히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면 더 많은 이들이 꿈을 이루며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눔은 현재와 미래 사회의 희망이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기부의 날을 통해 기부하는 마음의 씨앗이 퍼져 각자의 삶 속에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시각음악: 이홍진, 정봉원 촬영 편집: 두눈


누구나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손톱 기부를 소개합니다.




두눈은 삶을 영위하는 동안 끊임없이 자라나고 그만큼 절단되는 손톱을 통해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삶의 흔적이기도 한 손톱을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삼삼기부의 날에 보내주세요. 기부한 손톱은 또 다른 기부자들과 관계 맺어 예술이 됩니다.
혹시,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손톱 기부를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문제는 나와 너를 구분하기 보다는 우리라는 인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띠는 손톱을 세계인이 기부해 준다면 '인류는 하나' 라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國語 日本語Deutsch)


나아가 원조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 지구촌 이웃에게도 두눈 프로젝트가 미쳐 그들 또한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두눈에게는 손톱 한 조각이 쌀 한 톨과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손톱을 기부받아 만석꾼이 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이면 더 큰 기운이 생성되고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더 많은 이와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것이 꿈입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시는 분에게도 <마음>DREAM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 나갈 때, 자연이 스스로 그러하듯 존엄한 우리의 삶 역시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발견하고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발톱은 기부받지 않으며 초승달 모양 손톱, 때 낀 손톱, 자신과 가장 닮은 색이 칠해진 손톱, 손톱 가루도 좋고 평소 자르시는 크기의 손톱도 기부받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항상 기부의 날이면 보내주는 윤준영님의 삶의 흔적



보내실 곳, 보내신분 참고 손톱 기부해 주신 분(2008년부터)



ps: 서교동에서 7년간 산 곳을 4월 안으로 떠나야 합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실 분은 3월 안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아직 미정이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으면 주소 공지하겠습니다. 그나마 메세나폴리스의 예술 유목 공간은 안정적이라 다행입니다.^^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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