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24-10-04 ~ 2024-12-29
손창안,기획 황빛나 참여작가(1차) 구뢰, 김문정, 김승구, 손몽주, 안신주, 이동재, 지민경, 정세윤, 최선, 한승구
무료
01048916801
전시 개요
1부
주제: 난장, #Nope-Hope
일시: 10월4일(금)-11월29일(금)
*예약제로 운영합니다.(최소 2일전 예약 필수. 매주 금/토/일 11:00~18:00)
예약문의: 010-4891-6801
구글폼 예약: https://forms.gle/vxX8VukNeeUdGrJt9
장소: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천로 58(부산 사상구 학장동 753-11) 일산수지 전층
*글리치의 사전적 정의
-컴퓨터 시스템, 영상, 음악, 게임 등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일시적 오류
-프로그램과 게임에서는 데이터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버그,
음악의 경우 테이프가 튀거나, 사운드가 일시적으로 열화되는 현상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현상
-하드웨어의 충돌로 인한 그래픽 깨짐 현상
RGB, 인간의 눈은 원추세포를 통해 단파장, 중파장, 장파장의 자극값을 통해 색을 판단하고, 디지털센서 는 ‘표준관찰자’에 의한 인지 실험에 기반하여 색을 0~255 사이의 값으로 수치화한다.
그러나 255에 해당하는 점을 연결한 삼각형 밖의 색은 이론상으로는 명확히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인지 혹은 현실적으로 구현될 수 없다.
색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삼각형의 가시화 가능한 표준영역과, 인식 오류의 영역은 일시적 장애 혹은 오류로 인식되지만 근대 이후 표준화되고 보편화된 문명과 문화개념의 장에서는 ‘다양성’이라는 모호한 영역에 속해있으며, 그 경계에서 일어나는 저항은 ‘글리치’라는 현상으로 이름된다.
예술의 장에서 이러한 0~255 밖은 흑도 백도 아닌 무인지의 대상이고, 새로운 표준값들의 탄생에 근거해서 인지의 영역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이번 1부 전시에서는 20세기 이후 2024년 현재까지 우리에게 지루하게 반복되었던 0~255 사이의 담론들 밖의 ‘지직거림’을 매체(Media)-행위(Action)*-길항(Ways)이라는 세 가지 접합부를 통해 살펴본다.
전시 구성
1층 설치, 프로젝션매핑, AR, 영상
2층 설치, 회화, 영상, 사진, 슬라이드영사
참여작가: 구뢰, 김문정, 김승구, 손몽주, 손창안, 안신주, 이동재, 지민경, 정세윤, 최선, 한승구
후원: PODO, Fabriano Boutique, 주식회사 아트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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