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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 섬 The Sixisles

  • 전시분류

    미술제

  • 전시기간

    2024-10-25 ~ 2024-11-17

  • 전시 장소

    코모도호텔 포항, 송도 평화의 여상, 송도 워터폴리, 포항 해상공원, 문화예술팩토리,동빈문화창고1969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54-289-7999/7800

  • 홈페이지

    http://phcf.or.kr/common/getContents.do?menu1=4&menu2=7&menu3=0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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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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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제6의 섬 The Sixisles


□ 사 업 명 : 2024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 섬 The Sixisles>
                   -풀린 역사, 암호화된 미래 Decoding the Past, an Encrypted Future-
□ 진행기간 : 2024. 10. 25.(금) ~ 2024. 11. 17.(일) / 24일간
□ 주최주관/후원 : 포항시, (재)포항문화재단,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
□ 협업 및 협력 : 포항가속기연구소, 포스텍(IT융합공학과, 메타메이커스페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시(건축디자인과)
□ 추진목적
○ 포항 아트앤테크(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 환동해 아트앤테크 중심도시로서의 포항 특성화

1.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의 특징과 목표
- 지역 특정형 융합 프로젝트
- 지역을 구성하는 땅과 바다의 회복력과 도시의 잠재성을 일깨우는 프로젝트
- 미래에 대한 모두의 다짐을 예술적 공감과 기술적 쓸모로 모음
-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공공기관, 과학기관, 민간의 힘을 합쳐 풀어가는 융합플랫폼 조성
- 단계별로 도시 문제 해결 : 2024년의 송도 프로젝트
* 송도 프로젝트 : 송도 폴리, 송도 평화의 여상, 송도 해상공원 등을 활용하여 역사 과정에서 
                            송도가 처했던 여러 굴곡을 위로하고 시민과 더불어 느낌이 좋은 송도를 만들어간다.

□ 2024 융합예술 프로젝트와 융합예술주간 기본 개념과 기본가치
- (기본개념) 정동(affect)과 긍정과 극복의 힘, 그리고 포털
- (기본가치) 모두의 생존 / 배제 없는 공존 / 누구나의 행복


모든 것의 빠짐없는 작용으로서의 ‘정동’
그 과정 자체이자 결과로서의 ‘긍정과 극복의 힘 발현’
이로써 이루는 도시의 차원 이동적 전환에 대한 상상으로서의 ‘포털‘
이 과정에서 형성하는 모두의 생존, 배제없는 공존,
그리고 누구나 행복한 공통 세계 <제6의 섬>에 대한 상을 그려보는 페스타



○ 2024 융합예술주간 주제어 : 홀로포이에틱 시티(Holopoietic City)
- 도시라는 삶의 터전, 도시라는 환경, 도시라는 기능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움직임 
  및 상호작용과 그 향방에 대한 상을 그리는 제안으로서의 주제
- ‘모두이자 전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Holo’라는 접두어를 사용하고,
  ‘시스템으로서의 도시’가 이뤄나갈 긍정적이면서도 극복에 준하는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포이에틱 시티'(생성적 의미에서의 창조적 도시)로 설정
○ (풀린 역사) 도시라는 형태가 형성되어 온 맥락을 분석하며 동시에 도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론 제시
○ (다시 풀어갈, 암호화된 미래) 2024 융합예술주간 결과로 도출된 과정(2024 포항융합예술 프로젝트)에서 자연적, 민속학적, 인류학적, 양자물리학적, 디지털적, 프로그래밍적 접근. 도시라는 형태가 모든 방법들이 총동원되어 형성되는 통합적이고 유기적 관계망임을 드러냄. 동시에 물질의 수렴, 이동, 변성 그리고 인종과 종족의 번성과 정착과 같은 이주와 이동과 변화의 요인, 기점, 양상을 살펴보고, 앞으로도 지속될 변화와 전환 양상을 예측해 봄.



2. 포항이라는 지역의 특징과 중요성

(1) 화산 분출 후 형성된 내연산 화강암 지대, 지각 운동과 침식 작용에 의한 구룡포 주상절리와 달전리 주상절리처럼 대륙과 해양 운동 흔적이 남아있다. 중생대와 신생대 지각 변동과 같은 스펙터클한 지구 운동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그에 따른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도, 지질학적으로도 발견되지 않은 것이 무궁무진하다.

(2) 구룡포를 보더라도 포항 지역은 바다와 인접하여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형성된 풍요로운 어촌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관광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보존한다는 것의 의미도 남다르다. 장기 지역에 속했던 구룡포는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였으나, 일본인이 이주하면서부터 살기 좋은 어촌마을이 되었다. 몇몇 기록에서도 나오듯이 일본인이 사랑했던 지역이라고 알려진 구룡포가 일제 식민 시절에도 반일 감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조선인이나 일본인이나 상관없이 고기가 잘 잡히고 같이 협업하여 잘 살 수 있었던 환경 때문이었을 것이다.

(3) 형산강 하구이자 포항항과 같은 항만 시설이 있는 영일만은 내륙으로 통하는 물줄기와 해외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교통, 항만, 물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러한 환경 때문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입지였다고 볼 수 있다.

(4) 우리나라 도시 형성에 있어 원도심 공동화라든가 난개발과 같은 근대 도시 문제들을 모두 갖고 있다. 포항은 근대 도시 건설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철강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발 중심의 산업화 과정에서 조성된 도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전지구화와 시스템의 디지털적 전환이 가속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춰감에 따라 삶의 형태와 방식, 그리고 도시 형태와 시스템 또한 바뀌게 되었다. 단적으로 원도심이 구도심화 되면서 도심지 공동화와 ‘시내’ 소멸을 겪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영역이 사라져 가고 있다. 포항도 예외 없이 산능선과 더불어 입주가 덜 되었거나 짓다 만 신흥 아파트 단지들이 도시 외곽 수평선을 그리고 있다.

(5) 어촌마을, 해양도시, 철강 산업 도시라는 인간이 살아가는 조건으로 탁월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포항에서 발견되는 흔적들과 관측되고 있는 여러 현상을 보더라도 지구 시스템의 회복력과 잠재력의 측면에서 주목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3. 포항 융합 프로젝트의 차별성과 예술 프로젝트라는 핵심

통상적인 디지털적 수렴으로서의 여타의 융합 프로젝트보다 구체화되고 밀도 높은 프로젝트로서의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시스템과 기계인식, 실감과 체험형 인터렉티브 시스템 활용 측면을 주목한다. 접근법에 있어서도 근본적이고 원리적 차원을 강조하며 물질과 현상과 체계의 복합적 관계망으로서의 전시장 전체를 포항의 지리적 순환과 역사적 시간대의 교차지대로 구성한다.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는 포항이라는 지역에 대한 보다 확장된 관점과 근본적 차원에서의 리서치와 직접적이고 감각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이해의 측면에서도 대상 중심적 차원의 관점을 도입한다. 즉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는 포항과 오늘날의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융합관점과 방법론으로 풀어가면서 감각적이고 직접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차원에서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돌봄을 실천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기능한다.

프로젝트는 지역 특정형 융합 실험실로 운영되었다. 각 실험실에서는 지역이라는 실체를 구성하는 시민 정서, 장소와 역사, 도시와 환경, 지리와 생태, 시스템 등의 요인에 대해 정보(데이터)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지역 환경에 대해 나노적이고 화학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공동체를 생명 종과 군집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한 사회적 공감과 시스템적 연결의 측면에서도 감각, 인지, 느낌, 감정 등을 아우르는 정동 작용 이해에 기반해 관계망을 구현하려고 했다.

인공지능 시스템, 실감형 미디어, 체험형 인터렉티브 구현 등 상호작용과 소통과 연결을 강조하는 융합 방법론을 동원해서 포항이 그것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복합적인 관계망으로서 드러나도록 전시장 전체를 구성했다. 각 작품별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하지만 모두 포항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익숙한 지역의 여러 요소들을 떠올리며 전시장 현장에서 포항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기술적 효과로 인한 재미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무엇보다 포항에 대한 호기심과 발견의 재미가 이윽고 공감각적 몰입으로 이어지게 되면 관객은 포항에 대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관점과 접근과 태도를 갖고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 전시장 전체의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연결망의 핵심 행위 인자로서 관람객은 포항의 미래 이미지와 시스템을 그려보게 된다.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참여작가들의 발견은 포항의 여러 측면을 포착한다. 가령 해안가 주상절리와 내륙에 위치한 주상절리를 통해 지각 활동의 시간차를 볼 수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역이자 분지적 지형으로 인해 발견되는 해조류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도 주목할 수 있다. 송도의 역사, 그리고 송도의 지형(영일만)은 오늘날의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포스코라는 공장 앞 어촌의 소멸과 관광지화 그리고 거센 풍랑에 그대로 노출되어 나타나는 모래의 유실과 바다의 침식 작용은 송도 뿐 아니라 오늘날 해안 도시들의 미래를 생각게 한다. 인간이 바다와 맞서지 않고 바다와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포항과 울릉 바다의 해류 교차 지역의 어종과 종 다양성으로부터 해양 생태계의 역할을 생각하게 한다.

포항이 우리나라 근대 산업화 과정에서의 주요한 역사적 도시이자, 지구 시스템의 측면에서의 자정력과 활동력 또한 관찰되는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송도, 구룡포, 주상절리 등을 통해 주목할 수 있다. 작품들은 포항의 아픔을 긍정하고 포항의 미래를 희망하게 하는 매개 장치들이다. 어떤 작업에서는 철강산업 폐기물에 대한 접근에서도 긍정성이 내포된다. 중금속이라든가 슬라그가 예술 작품의 오브제로 등장하고 있으며, 작업 속속들이 시민의 트라우마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로부터 예술적 승화와 자기 정화라는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 예술작품 오브제로서 철강산업 부산물들이 쓰이다 보니 자정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도시 미래에 대한 희망도 품게 된다. 포항 수변공간을 시민이 직접 꾸미는 프로젝트에는 시민 한명 한명의 실천력에 대한 믿음도 스며들어 있으며, 철공업 단지 도시로서 포항의 이미지로부터 나아가 다채로운 해양 감각과 끈끈한 감정의 도시 이미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4. 제6의 섬 구성랩 : 디엔에이 아트랩 DNA Art Lab

(1) 레 썽띠넬(초병들) Les Sentinelles, 정승, 2024
AI 아트 로봇,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 센서, PC, 스테레오 사운드

<레 썽띠넬(초병들)>에서 정승은 벌이나 개미의 집단 지성에서 차용한 군집 시스템(swarm system)을 적용하여 전체 시스템을 구성했다. 영상은 여섯 종류의 단편들로 나뉜다. 각각 ‘일상의 파편들’, ‘기계의 시선’, ‘날아오르는 이유’, ‘영원이라는 착각’, ‘디지털 맥박’, ‘빔커런트’의 소주제가 있다. 3 종류의 군집마다 5개의 로봇(총 15개의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는데, 각 로봇들은 작가가 설정한 다섯 개의 키워드들을 서로 교환한다. 다섯의 키워드는 인류 보편의 문제(전쟁, 전염병, 기후), 포항의 역사(제철소), 그리고 포항의 역사적 회복력(천연기념물)의 세 부류로 나뉜다. 로봇들은 부딪칠 때마다 서로 단어들을 교환하고 그것이 영상에 반영된다. 여러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관계성을 인공지능과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통해서 구현한다.

일상의 파편들에서는 본 작품에서 설정한 현재를 구축하고 미래를 여는 액터(행위자)들과 관련된 키워드 단어들이 쏟아져 내린다. 기계의 시선에서는 로봇들이 부딪치면서 생성하고 교환하는 단어들에 의해 크롤링 된 이미지가 생겨난다. 날아오르는 이유에서는 우주로까지 뻗쳐가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영원이라는 착각에서는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단단한 땅으로 이뤄져 있고 변치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착각에 비유하고, 지구를 살아있는 시스템으로서 인식할 필요를 제시한다. 디지털 맥박에서는 다양한 데이터에 의해 변화하는 추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빔 커런트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가속기가 운영되는 안정 상태를 진동과 파장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그 진동과 파장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세 종류의 군집으로 구성된 15개의 로봇들은 각각 부착된 센서에 의해 서로 피하기도 하고 사람을 쫓아다니기도 하며 전시장을 돌아다닌다. 그 중 하나의 로봇은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정승은 ‘디지털 생명체’라는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데,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적 관계성을 인공지능 시스템과 인터렉티브 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여준다. 인간의 착각과 욕망, 그리고 기계로 구축하는 세계의 우연적으로 생성되는 정보와 그것을 통제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시스템이 혼재된 환경을 구축하고 그것을 전시 형태로 보여준다.



정승, <레 썽띠넬(초병들) Les Sentinelles>, 2024, 
AI 아트 로봇,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센서, PC, 스테레오 사운드



(2) 어떤 미래 What Future, 소수빈, 장인희, 2024
단채널 영상 6세트, AR용 아이패드 3세트, PET 필름 재료 인간 군상, 식물, 생분해 어망

<어떤 미래>는 모래 유실로 해수욕장 재개장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포항 송도 지역의 해안가 풍경과 인근 빈집 풍경과 포항의 해수 특성과 지형 특성으로 인해 형성된 블루카본 구역을 대조시켜서 보여준다. 탄소 배출과 탄소 포집 사이에서 인간과 해조류를 교차해서 보게 함으로써 인간 자연 바다의 순환 이미지를 구현한다.

AR 기능이 탑재된 아이패드를 들어서 빔프로젝터로 투사되는 바다 이미지를 비추면, 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들, 미역, 그와 유사한 인간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장인희와 소수빈은 과학적 지식과 정보들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생물종다양성, 인간중심주의 비판 등의 관점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업을 해왔다.



소수빈, 장인희, <어떤 미래 What Future>, 2024,
단채널 영상 6세트, AR용 아이패드 3세트, PET 필름 재료 인간 군상, 식물, 생분해 어망



(3) 컨버전스 서큘레이션 2024

노순천 <우는 쇠>, 2024, 철, 테레민, 스피커 / <떠는 쇠>, 2024, 철, 엠프, 스피커, 발진기
김희은 <메탈레이브>, 2024, 컨베이어 벨트, 4.1 채널 서라운드 사운다, Max/MSP
안소희 <환상극>, 2024, 3채널 영상 디스플레이, 컬러, 사운드

컨버전스 서큘레이션은 노순천, 김희은, 안소희의 공동 주제어다. 작가들은 포항의 산업화 과정에서 남겨진 부산물을, 철제 부스러기들과 버려지는 쓰레기들, 중금속, 환상을 만들어내는 뇌의 측면에서 조명한다. 산업폐기물과 중금속과 인지라는 인간의 감각_지성 작용에서 어떤 우연한 결과들이 생겨나고 어떤 순환을 그려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순천의 <우는 쇠>는 쇳조각에 테레민이라는 악기를 연결한 작품으로 사람이 다가가면 만지지 않고서도 그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가 변하며 공명한다. <떠는 쇠>는 다양한 모양의 철제 조각들이 철판 위에 배치되어 있다. 철판의 고유 진동수에 맞는 주파수를 설정했고, 그에 반응해 철판 위 철조각들이 흔들리면서 공진하는 소리를 낸다.

김희은은 형산강에서 발견된 중금속에 대한 논문을 참조했는데, 여기서 산출된 형산강의 중금속 농도 데이터를 작가가 직접 형산강 다리에서 측정한 사운드 데시벨로 치환했다. 그 데이터를 갖고 전자음에 기반한 노이즈 아트를 만들었고 그것이 형산강의 네 군데마다의 중금속 농도에 따른 4채널 사운드 공간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안소희는 이번 프로젝트의 리서치 초반에 거점 지역으로 삼고 출발한 송도라는 실제 지역,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방문한 포항 가속기연구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 데이터들을 갖고 일종의 포항 환상극을 3채널 영상으로 만들었다. 순수 환상 이미지로서의 포항 환상극에서는 현실의 지표들, 가령 송도 여상, 작가들, 모래사장, 개와 같은 것이 여러 형태로 일그러져 표현되기도 하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데이터들은 전기나 사운드 속성인 진폭이나 세기, 진동 수와 같은 에너지적 요소에 의해 파장을 일으키거나 공명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김희은, <메탈 레이브 Metal Rave>, 2024,
컨베이어 벨트, 4.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Max/MSP


왼) 노순천, <우는 쇠 Crying Steel>, 2024, 철, 테레민, 스피커
오) 노순천, <떠는 쇠 Trembling Steel>, 2024, 철, 앰프, 스피커, 발진기


안소희, <환상극 Dreamplay>, 2024, 3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5~7분



(4) 미상의 푸른 돌멩이 Unknown green stone, 원예찬, 이향희, 2024
산화칼슘, 이산화규소, 산화망간 등의 슬라그, 장지에 9개의 드로잉, 돌멩이 실험기계, 각종 안료 제작 키트.

<미상의 푸른 돌멩이>는 원예찬과 이향희가 유년 시절을 보낸 포항에서 갖고 놀던 푸른 돌멩이를 재발견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포항 곳곳에서 발견되는 “미상의 푸른 돌멩이”를 종종 “뇌록”이라고 착각하게 되는데, 사실상 철강산업의 찌꺼기인 슬라그로서, 합성 물질이다. 합성 돌멩이를 갖고 작가들은 갖가지 실험을 한다. 그것의 실질적 쓸모와 미학적 쓸모와 과학적 쓸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관객과 나눈다.

실질적 쓸모와 미학적 쓸모의 측면에서 작가들은 뇌록 가루를 물감으로 만들어서 그림을 그린다. 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남다르다. 직접 빻아도 보고 기계 장치를 설계해 만들어서 갈아도 보고, 예전부터 물감 만드는데 쓰이던 기름, 템페라, 꿀 등 여러 보존제를 넣어 보면서 그것의 화학적 반응을 살펴본다. 물리적 실험대에서 슬라그는 충격 실험, 성분 실험, 마모 실험, 전기 실험, 용액에 담겨져 화학 실험, 진동 실험을 당한다.

슬라그와 같은 철강 산업의 부산물을 단지 쓰레기로만 본다거나, 재생 산업 물질로서의 효용성만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근대화 과정에서의 산업화 부산물은 어쩌면 슬라그처럼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고 유해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러한 골칫거리들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작가들 또한 슬라그를 앞으로도 계속 같이 살아갈 친구처럼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골치꺼리들과 나누는 애정과 관심과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원예찬, 이향희, <미상의 푸른 돌멩이 Unknown green stone>, 2024,
산화칼슘, 이산화규소, 산화망간 등의 슬라그, 장지에 9개의 드로잉, 돌멩이 실험기계, 각종 안료 제작 키트



(5) 바다의 숨 Rhythm of the Ocean, 바래(최윤희, 전진홍), 2024
3개의 스크린 설치, 에어 부표 조함, 비디오 게임 형식의 인터렉티브 설계

<바다의 숨>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에 필수적인 ‘공생’과 ‘순환’의 관점에서 해양 도시 포항의 대표적인 친수 공간들을 시민이 직접 가꿔나가는 프로젝트로서, 자연의 생명력과 닮은 포항이라는 도시, 그리고 포항 시민의 회복력과 실천력에 대한 믿음과 염원을 담는다.

인터렉티브 게임 형식의 ‘폴리 시티Folly City’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친수 공간을 돌보는 스토리를 갖는다. 게임에서 관객은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부표로 조립하고 분해하여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 폴리’들을 갖고 포항 수변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본다. 형산강, 동빈항, 그리고 영밀만에 이르는 물길이 작업의 배경이 되는 포항의 주된 수변공간이다. 시민들이 폴리로 배를 만들기도 하고 뗏목을 만들기도 하며 너른 해수면 공터를 만들기도 하는데 저마다 키워드로 조합된 이름이 붙여진다. 참여자는 저마다 만든 폴리 구조물들의 이름을 갖게 되고, 이들이 모두 모이면 포항에 저마다의 이름이 붙은 폴리 도시가 형성된다.




바래(최윤희, 전진홍), <바다의 숨 Rhythm of the Ocean>, 2024,
3개의 스크린 설치, 에어 부표 조함, 비디오 게임 형식의 인터렉티브 설계



(6) 검.은.황.금.발.톱.으.로.오.다 Come with black golden claws, 김보경, 2024
단채널 영상(흑백, 무음), 채집된 소리, 3D프린팅 오브제, 화산석, 망간단괴, 채집과 발견 보고서

포항 연일 달전리 주상절리에서 작가의 포항 지역 탐험이 시작되었다. 중생대 백악기에서 신생대 3기에 이르기까지의 포항의 역동적 지질 활동의 스펙터클한 흔적에 주목한 작가는 그 스펙터클의 증거물로서 화산석, 망간단괴, 3D프린팅 인공물 등을 배치하여 보여준다. 앞으로도 벌어질 또 다른 지질학적 변화와 역동의 잠재성과 조짐을 제 3의 존재의 관점을 통해 드러낸다. 흑백의 전환된 모습으로 호흡하고 움직이고 역동하는 지층이라는 존재가 영상과 사운드로 구현된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해안가 침식 작용의 흔적으로 발견되는데 달전리의 경우 내륙 지각의 침강 작용의 흔적이다. 포항 분지는 지질학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지질 구조를 갖고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에서부터 연일, 장기 등지의 신생대 3기의 퇴적층까지 보유하고 있는 지질학의 보고이기도 하다.




김보경, <검.은.황.금.발.톱.으.로.오.다 Comes with black golden claws>, 2024,
단채널 영상(흑백, 무음), 채집된 소리, 3D프린팅 오브제, 화산석, 망간단괴, 채집과 발견 보고서



(7) 회색지대 Gray area, 유미루, 2024
3D프린팅 오브제(알루미늄), VR 미디어, 메타버스, 원테이크 비디오, 2채널 비디오와 사운드

<회색지대>는 포항 구룡포 주상절리와 근대 문화역사 거리(일본인 가옥거리)에 남겨진 지질학적 흔적과 역사적 흔적을 교차해 보여준다. 다소 기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매우 오래된 지구의 시간성과 근대라는 인간의 시간성, 그리고 현재의 공존 상태가 양산하는 비현실적 느낌이 실감 미디어 형태로 구현된다.

지구 활동의 흔적인 주상절리는 VR로 체험할 수 있는데, 해안가 주상절리를 보다 감각적으로느낄 수 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가상 공간화하여 그곳을 헤매듯 탐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서 관객은 주상절리라는 지각 활동의 흔적과 일본인 가옥거리라는 역사라는 시간의 흔적을 비교해 보고 현재에 공존하는 그 시간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장 중앙의 비디오 영상에서 현재라는 유동적 공존 상태가 시적으로 표현된다. 영상에서는 흐르는 민물에 바닷물이 밀려들어 부딪치고 섞이며 교차하는 기수지점의 물결이 흔들린다.



유미루, <회색 지대 Gray area>, 2024,
3D프린팅 오브제(알루미늄), VR 미디어, 메타버스, 원테이크 비디오, 2채널 비디오와 사운드



(8) 철의 감각 Sensation of Steel, 이승정, 서정우, 2024
6대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기계로 절단된 모듈형 철 구조물

포항을 검색하거나 탐색하다 보면 ‘철’이라는 물질과 소재의 이야기가 풍성하다. 이승정과 서정우는 철과 맺어온 포항 사람과 포항이라는 도시, 그리고 포항의 느낌을 기계의 관점과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구현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실시간 녹화 카메라)가 철제 조각을 관찰한다. 이 인공지능은 작가의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대리인 역할을 한다.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끊임없이 바뀐다. 인간의 느낌 작용이기도 하며, 동시에 기계가 빠르게 계산한 철의 감각 이미지이기도 하다.

생체 데이터로 초기 세팅된 이미지가 계속 방향을 바꿔가며 관찰된 철제 조각의 데이터로 인해 역동한다. 인간과 철의 감각 이미지는 휘몰아치거나 사라지거나 유동한다. 6개의 카메라와 6대의 디스플레이의 종합으로서의 전체 감정이 과연 무엇일지는 관객과의 조우로부터 돌출될 것이다. 




이승정, 서정우, <철의 감각 Sensation of Steel> 2024,
6대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기계로 절단된 모듈형 철 구조물



(9) 종간수화 種間⽔話 Interaction between species, 이원만, 유준오, 엄혜윤, 2024
공연,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나무, 철, 아두이노, 키네틱 구조물

<종간수화>는 다른 종간의 대화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국악 연출가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의 협업 작품이다. 정갈한 마음과 깨끗한 물로서 사람과 나무, 도시와 자연, 지구의 여러 종들 사이의 소통과 연결을 염원하는 작업이다.

전시 형태로 소개되는 <종간수화>는 생성된 나무가 현실 세계 속 이미지와 가상 세계 속 이미지 사이에서 계속 돌고 있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날에 걸쳐 관객이 물을 붓게 되면 며칠 단위로 나무 이미지가 바뀌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원만, 유준오, 엄혜윤, <종간수화 種間⽔話 Interaction between species>, 2024,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나무, 철, 아두이노, 키네틱 구조물, 동빈문화창고1969


<종간수화 種間⽔話 Interaction between species>, 2024,
전시, 인터렉티브 미디어 설치, 나무, 철, 아두이노, 키네틱 구조물, 문화예술팩토리(3층)

* <종간수화> 퍼포먼스, 문화예술팩토리(3층), 2024년 10월 25일 4시
공연 형태의 <종간수화>는 물을 매개로 사람의 염원과 나무의 생명을 잇는다. 공연에서는 비는 대상이었던 달을 대신하여 지구 영상이 떠 있는 밤 풍경이 배경이다. 퍼포머가 등장하고 구조물 속 마른나무에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비는 행위로서 정화수(井華⽔, 이른 새벽 정갈한 마음으로 우물에서 뜬 깨끗한 물)를 붓는다. 그와 동시에 영상에서는 마치 세포가 살아나듯 나무 형태가 생성된다.


이원만, 유준오, 엄혜윤, <종간수화 種間⽔話 Interaction between species>, 2024, 공연 당시 모습



5. 제6의 섬 구성랩 : 머신아트랩 Machine Art Lab

프로덕션 PM : 김규형
제작감독 : 안효찬
제작 조감독 : 장수익
기술협력 : 앙리 갈로 라발레(프랑스), 뱅상 조제프 샤률(프랑스)
참여 작가 : 김동석, 이민호

지난 법정문화도시 포항의 문화산업 특화 프로젝트로 포항 문화도시 센터는 ‘해양 그랜드 마리오네트’ 프로젝트를 실행해 왔다. 문화도시 센터는 올해 문화도시 마지막 단계에서 ‘머신아트랩’의 움직이는 대형 휴머노이드 형태의 조각 <이아피 Iahfy> 제작을 지원했고, 이아피의 탄생과 그 의미를 ‘희망’이라는 주제로 삼아 뮤지컬 형태의 퍼포먼스<이아피, 희망이 뛴다!>를 제작했다.

‘머신 아트랩’은 그 전신이 해양그랜드 마리오네트 창제작실이다. 문화도시 센터는 지난 4년간 포항을 대표하는 움직이는 대형 기계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한-불 공동 제작팀으로 구성된 해당 랩실 운영을 지원해 왔다.

순수 작가들로 구성된 머신아트랩에서는 2020~2022년 대형 움직이는 조각 제작과 그것의 문화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프로토타입 <D.Bot>을 제작했다.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 콘텐츠 형태로 <포항 i>를 제작했고, 2024년에는 <이아피 Iahfy >를 제작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쇼케이스 형태의 퍼포먼스를 제작했다. 퍼포먼스 <이아피, 희망이 뛴다!>는 오는 11월 8일과 9일 저녁 6시부터 포항 해상공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머신아트랩, <이아피 Iahfy>, 2024,
철, 유압실린더, 전동 실린더, 서보 모터, 유압 발전기, PLA 위 도색, 4-5톤, 730×390×500cm



6. 제6의 섬 송도 프로젝트: 장소들

(1) 송도 워터 폴리 : 폴리 퍼포먼스 <바램의 흔적>(김희은, 유준오), 11월 9일-10일
(2) 포항 해상공원 : <이아피, 희망이 뛴다!>(머신아트랩과 찬컨퍼니), 11월 8일-10일
(3) 송도 평화의 여상 광장 : Song도포tal(뉴웨이브 포항 2024, 포탈 스테이지 2024), 10월 25일-11월 10일



송도 워터폴리 전경


송도 해상공원 <이아피, 희망이 뛴다!>


송도 평화의 여상 앞 광장 <Song도포Tal>




제6의 섬 공식 포스터


2024포항융합예술주간 전체 일정표



7. 2024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포럼: 홀로포이에틱 시티

■ 제 목 : <홀로포이에틱 시티 Holopoietic City>_2024 아트앤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포럼 
               Art&Technology as a Methodology for City Projects
■ 주 제 : 융합기술의 도시적 쓸모
■ 목 표 : 융합기술로 포항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풀어본다.
1. (공공) 지원정책, 문화재단의 역할, 지역 특성화와 공공성 구축의 측면
2. (산업) 축제, 공연 등 기존 문화산업 형태와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접근
3. (협력) 융합을 플랫폼으로서의 협업 및 협력 시스템 구축과 확산
■ 일 시 : 2024. 11. 09.(토) 13:30~18:00
■ 장 소 : 송도 코모도호텔

■ 세부내용
[기조발제] 박신의 (경희대학교) -도시 속 아트앤테크, 도시는 어떻게 변모하는가?
[1부. 정책, 문화산업] 발제
“오늘날 지역에서 전망하는 융합예술의 공공적 역할과 대중화 미션 사이에서의 긴장”
◎ 이한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 - 융합기술의 예술적, 문화적, 공공적 역할 장려와 포항융합 특성화를 위한 제언과 첨언: ‘아트앤테크 도시 포항’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문화와 새로운 문화산업(가)
◎ 권재현 (안양대학교) - 아트앤테크 도시, 포항의 예술 실험과 확장성을 위한 방안
[2부. 클러스터] 모둠별 발표와 토론
“클러스터 내 협업과 실행 주체의 2024년 협업 결과 발표 및 새로운 필요 돌출”
(모둠 1) 융합의 도시 프로젝트로서의 쓸모
“포항의 폴리, 포항의 조각, 도시 경관, 중앙상가의 빈 상가들, 작동되지 않는 미디어파사드, 오래되거나 유행이 지난 야간 조명 도시 경관 등”
◎ 발표 :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 원장), 배형민(광주 순환폴리 기획자)
◎ 사례공유 : 최윤희(바래, 융합예술주간 참여작가팀)
◎ 모더레이터 : 최도인(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 초청 청중 : 포항시(건축디자인과, 문화예술과, 도시재생과, 관광과, 해양산업과)
(모둠 2) 융합의 도시 콘텐츠화, 지역 특성화
“이아피(Iahfy)를 어떻게 포항 콘텐츠화 할 것인가 - 공연과 퍼포먼스, 축제, 디지털콘텐츠, 그리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위한 방법론 모색”
◎ 패널 및 발표 : 최준호(한예종, 유니마코리아 이사장), 손상원(디아랩 예술감독), 
                          안효찬(머신아트 랩), 김규형(머신아트 랩)
◎ 모더레이터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 초청 델리게이터 : 신혜원(한국거리예술협회 회장), 이현아(서울문화재단 실장, 서울거리예술축제), 
                                홍용민(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강영규(전.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한승원(HJ컬처 대표), 
                                포항시 관광산업과, 포항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등
(모둠 3) 융합이라는 플랫폼 : 협업과 확장과 확산
“2024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협업자들 결과 공유, 향후 융합 플랫폼 확장 방안 모색과 디테일 제안. 개별 네트워크 구축 : 시민, 작가, 기업 등”
◎ 타지역 사례 발표 : 나진억(성동문화재단)
◎ 공동발표와 나눔 : 2024 포항융합예술 프로젝트 참여작가, 협업기관 발표
- 이향희, 원예찬×동일산업 : 물질 발견과 관련 산업 제안
- 정승×포항가속기연구소 : 가속기 원리에 참조한 융합 예술적 재발견
- 김보경, 김희은, 안소희×포항가속기연구소 : 방사광 원리와 연구 성과에 착안한 인식의 
  변화와 비가시적인 것(세계)의 매체적(소리, 디지털) 표현
- 포스텍 Urban Design Studio : 참여자 중 포항 도시 프로젝트 제안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PE Camp : 참여작가 중 포항 폴리 프로젝트 지원자
◎ 모더레이터 : 류성효(독립기획자)
◎ 네트워크 : 경북콘진원 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향후 협업 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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