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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의 재발견 : 문화와 예술로 읽는 엉덩이의 역사

  • 청구기호604.8/엔198ㅇ
  • 저자명장 뤽 엔니그 지음 ; 이세진 옮김
  • 출판사예담
  • 원서명Breve histoire des fesses
  • 출판년도2005년
  • ISBN8959131040
  • 가격12000원

상세정보

엉덩이 하나로 전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됐던 책! 

우리 몸에서 엉덩이는 늘 뒷전이다. 사람들이 자기 엉덩이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엉덩이가 모욕이나 경멸, 음담패설 혹은 걷어차임을 당하는 등의 우스꽝스러운 대상으로 묘사되는 이유에서다. 프랑스어에서도 유독 엉덩이는 부정적인 표현에 자주 등장하며, 풍자적인 속요(俗謠)나 상스러운 농담의 성공을 좌우하는 단골 소재가 되었다. 한마디로 엉덩이는 중상모략을 당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오랫동안 소외되고 잊혀진 엉덩이, 그러나 그런 엉덩이에도 역사가 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문화부장을 지낸 언론인이자 작가인 장 뤽 엔니그는 1995년에 출간되어 전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엉덩이의 재발견Br?ve histoire des fesses (원제: 엉덩이의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엉덩이의 역사’를 심도 있게 분석해 놓았다. 
엉덩이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엉덩이를 다각도로 파헤친 이 책은 예술과 인문학의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한 본격적인 엉덩이 연구서로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체코 등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70만 부 이상 팔려 나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는 의미심장한 텍스트와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통해 엉덩이의 가장 주요한 측면들에 접근해 가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엉덩이를 통해 살펴본 성(性)과 에로티시즘의 역사!

쪼그라든 엉덩이, 주름 잡히고 늘어진 엉덩이, 둥그런 엉덩이, 귀여운 엉덩이……. ‘엉덩이의 문화사’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성적 대상으로만 간주되던 음탕하고 노골적인 엉덩이에서 현대 광고에 등장하는 과감한 엉덩이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표정을 지닌 엉덩이들이 등장한다. 대상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저자의 예리한 시선은 구체적이고 신랄하며, 성(性)과 에로티시즘의 역사를 들려주는 일부 묘사들은 적나라하다 못해 매우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저자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엉덩이의 기원, 엉덩이를 씻는 행위, 문학과 예술 속에 투영된 엉덩이의 이미지, 엉덩이를 노래한 에로틱한 풍자시, 엉덩이를 성(性)에 적극적으로 이용한 남성들, 순진해 보이는 아기 엉덩이, 엉덩이 고문, 심지어 엉덩이 성형이나 사이버 섹스 같은 최근의 관심사까지 낱낱이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여러 사회 문화적 현상들을 넘나들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엉덩이의 진화를 요약적으로 보여준다. 과거에 엉덩이는 음탕하거나 외설적인 대상으로 간주되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실로 매혹적인 해석이 주류를 이룬다. 엉덩이를 바라보는 미적 관점도 변화했는데, 가령 남성 엉덩이의 이상형은 전보다 덜 남성적인 형태를 지향하는 반면 여성의 엉덩이는 되레 남성화되는 경향을 띤다. 둥글고 우아한 형태 대신 날씬한 근육질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저자 특유의 역설과 정취가 묻어나는 이 책은 엉덩이의 숨은 진면목과 찬란한 발전사를 흥미롭게 조명해 보이는 매우 독특한 교양서이다.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한 엉덩이 연구서 

엉덩이는 세상에서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인간 문명이 바로 엉덩이의 출현에서 비롯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엉덩이는 예부터 부끄러움의 대상으로 간주되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적 표현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드가, 르누아르, 루벤스, 툴루즈 로트레크 등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남녀의 엉덩이를 소재로 한 무수한 그림과 조각 작품들을 남겼으며, 현대의 어느 비디오아티스트는 「모나리자」의 미소 속에 소년의 엉덩이가 감춰져 있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 수많은 소설가와 시인들은 이 대상의 초자연적인 경이로움을 묘사하는 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인류 문명의 시작이자 욕망의 대상인 엉덩이를 면밀하게 분석한 『엉덩이의 재발견』은 고대 조각, 피렌체 회화, 춘화, 법의학, 사진, 영화, 광고뿐 아니라 엉덩이 속으로 얼굴을 들이민 시인들과 엉덩이를 사랑한 미술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엉덩이의 드러나지 않은 진실과 가치를 재발견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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