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사람은 이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을 채용해야 한다.”


20세기 최고의 미술사학자와 인문주의 예술가의 만남
이 책은 화가이자 판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연구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전이다. 20세기 최고의 미술사가이자 이론가인 에르빈 파노프스키는 뒤러의 전 생애와 시대를 꼼꼼히 추적하고, 3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을 해박한 도상학적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 방대한 참고문헌을 기초로 분석하여 누구도 감히 도전하기 힘든 이론적 성과를 이루었다.
파노프스키는 고대와 중세, 르네상스, 마니에리슴 그리고 바로크 시기에 대한 중요한 저작을 남겼으며 특히 미술사 연구방법으로 도상해석학을 제창하여 도상의 본질적인 의미를 해석하고 그 내용과 형식 간의 관계를 연구했다. 이러한 그의 방법론은 수수께끼 같은 알레고리와 복잡한 도상들이 가득한 뒤러의 작품을 분석하기에 안성맞춤이었으며, 거의 전 시기에 걸친 뒤러의 작품을 대상으로 미술 양식의 발전과 수렴 과정을 추적해간다. 더욱이 다양한 판화기법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력을 바탕으로 미세한 감식안을 보여주는 탁월한 그의 해석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뒤러’를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다시 보게 한다.



인문주의 예술가 뒤러 1 - 목 차
서문
초판 서문

서장 | 완전성에 대한 쉼 없는 동경

도제시절과 젊은 날의 여행 1484~1495
뉘른베르크의 전통
숀가우어와 하우스부흐의 대가
받젤에서
고전 미술의 복권
의상, 동물, 풍경 소며

열정적인 창작의 5년1495~1500
초기 회화 작품들
목판화의 혁신
『묵시룩』
환상의 구현
『대수난전』
뷔랭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의 융합
세속적 동판화
종교적 동판화

합리적 종합의 5년 1500~1505
이론적 실행
특별한 해, 1503년
제단화
『성모전』
또 다른 『수난전』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과 회화의 완성 1505~1510/11
피르크하이머에게 보낸 편지
종교화의 주문
베네치아풍 초상화와 소묘
헬러 제단화
삼위일체에 대한 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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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의 예술가 뒤러 2 - 목 차
판화 예술의 새로운 탐구_동판화의 절정기
1507/11~1514
카를대제와 지기스문트 황제의 초상
'3대서'의 권두화
『소수난전』과 『동판 수난전』
1512년의 드라이포인트
'최고 동판화'3점
네 가지 체액
우울질
「멜렌콜리아 1」

막시밀리안 1세를 위한 뒤러의 활동_장식적 양식 1512/13~1518/19
골동품과 상징적 정신
「개선문」과 「개선 행렬」
기도서
'장식적 양식'의 특징
목판화에서 에칭으로

전환기 1519년_네덜란드 여행과 그의 마지막 작품들 1519~1528
입체표현의 이론적 함의
움직임과 공간의 이론적 함의
네덜란드 체류
뒤러와 마시
의상, 동물, 풍경
「최후의 만찬」과 「대십자가형」
「성회화」
「네 사도」
초상화

미술이론가로서의 뒤러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이론
원근법
기하학의 응용
비트루비우스, 알베르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인체비례와 운동의 이론
회화론과 '미학적' 주장
'미'에 대한 비판적 접근
창조적 독창성, 영감, 이데아

옮긴이의 말_르네상스의 형세와 내용까지 변모시킨 예술가
작품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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