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예술 기행록:깊이 있고 낭만적인 여행을 위하여
- 청구기호650.4/정54유
- 저자명정석범
- 출판사루비박스
- 출판년도2011년
- ISBN8997023035
- 가격15800원
<한국경제신문>에 연재했던 ‘정석범의 유럽문화기행’과 ‘해외문화기행’에 게재됐던 글들을 한데 모아 36편의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유럽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대변하는 실존 인물 혹은 문학 속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당 도시의 문화와 예술을 살펴본다. 또한 각 장마다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책소개
유럽에 스며든 문화•예술에 관한 다채로운 사연을 미술사를 공부하며 5년간 유럽에 머물렀던 지은이가 개인적인 감상을 곁들여 자신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풀어놓았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6개국의 도시별 서른여섯 가지 에피소드는 250여 장의 사진과 어우러져 마치 이탈리언 젤라토처럼 달콤하면서도 오페라 한 편과도 같은 깊은 여운을 선사해 줍니다. 문학, 미술, 건축, 영화, 음악뿐 아니라 요리와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인공들이 마치 우리 여행길에 동행하는 듯 생동감마저 넘치고 있지요. 각 장마다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를 덧붙이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유럽의 명소들과 인문적 상식에 풍성해진 자신의 영혼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 정석범
한양대, 고려대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일했고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프랑스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느) 미술사ㆍ고고학부에서 근대 동서회화 교류사에 대한 논문으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고려대, 명지대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홍익대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기행』(2005, 루비박스)이 있고 미술 작품의 사상사적, 정치ㆍ사회사적 맥락을 짚은 논문들이 있다. 현재 한 일간지에 <해외문화 기행>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목차
Chapter 1 사랑과 예술이 살아숨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조르조 마조레의 잃어버린 명화 012
피렌체 | 신플라톤주의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024
피렌체 | 마키아벨리가 극작가가 된 까닭은? 032
나폴리 | 오 솔레 미오! 칸초네 선율을 타고 041
로마 | 괴테의 애틋한 사랑이 깃든 베네치아 광장 052
로마 | 트레비 분수, 로마 귀환을 꿈꾸는 세 여성의 기적 같은 사랑 058
로마 | 두 예술적 천재의 경쟁이 낳은 나보나 광장 065
밀라노 |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탄생시킨 개방적 토양 073
산레모 | 내면의 집시 기질을 자극하는 낭만적 해변 083
Chapter 2 시와 샹송이 머무르는 프랑스
파리 | 고독한 보헤미안의 안식처 몽마르트르 090
파리 | 위베르 로베르, 루브르 궁을 폐허로 만든 사나이 100
파리 | 생제르맹 데 프레, 샹송의 전설 그레코의‘앙가주망’무대 108
파리 | 헤밍웨이와‘잃어버린 세대’의 피난처, 몽파르나스 116
베르사유 | 태양왕의 절대주의 이념을 구현한 베르사유 궁전 126
오베르 쉬르 우아즈 | 비운의 화가 반 고흐가 마지막 머문 자리 134
샹티이 | 태양왕을 위한 성찬과 요리사 바텔의 죽음 146
리옹 | 요리의 교황을 낳은 미각의 도시 152
랭스 | 프랑스 왕 대관식 때 샴페인에는 거품이 없었다? 159
몽펠리에 | 퇴학당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자로 돌아오다 169
아비뇽 | 백작부인을 짝사랑한 페트라르카의 연시 176
마르세유 | 목마른 대지에 축복을! 뒤랑스 여신의 롱샹 궁전 185
아를 | 반 고흐와 고갱의 불편한 동거 194
아를 | 비제의 오페라를 탄생시킨 치명적인 투우의 현장 201
세트 | 은빛 유년 기억들, 시가 되고 샹송이 되고 208
니스 | 재즈의 선율이 춤추는 마티스 창작의 산실 215
Chapter 3 아방가르드와 이국의 문명이 혼재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 금기만이 금지되는 아방가르드로 숨쉬는 도시 230
아란후에스 | 색채와 소리로 내면의 풍경을 연주하다 241
톨레도 | 라이문도 대주교와 그리스 고전학의 재발견 247
그라나다 | 아라비아의 옛 영화만 남은 알람브라 궁전 256
세비야 | 돈 후안의 열정과 피가로의 익살이 흐르는 무대 265
Chapter 4 고전과 낭만의 영국
런던 | 탐욕의 엘긴 대리석, 신사의 나라에서 야만을 엿보다 278
에든버러 | 시체도굴꾼과 해부학자의 달콤한 커넥션 286
캔터베리 | 중세 성지순례를 통해 들여다 본 영국사회 294
Chapter 5 물과 음악이 흐르는 네덜란드 • 스위스
암스테르담 | 비 내리는 물의 도시에서 바로크 화가의 명암을 보다 306
베른 | 붓 끝을 따라가면 음악이 되는 도시 314
제네바 | 완전한 사랑을 이루는 무대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