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스펙트럼으로 본 렘브란트의 성경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아담부터 다니엘까지,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그림으로 구성되었고 렘브란트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담았다.

2006년은 렘브란트 탄생 400주년을 맞는 해였다. 이 책은 그의 탄생에 즈음하여 그가 평생 역점을 기울여 제작한 성서회화를 음미해 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렘브란트는 시대와 환경을 뛰어 넘어, 국경의 경계선과 피부색을 초월하여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시대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는 그 무엇, 인종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 무엇을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다. 렘브란트는 그림을 그릴 때 자주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하였다고 한다. 그 묵상의 결과들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서성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 졸업, Midwe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칼빈주의 예술론연구'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미술평론부문 신춘문예 당선(1985), 월간미술대상 미술평론부문 대상(2001), 한국미술저작상(2006)을 각각 수상했다. 주요저서로는 '박수근', '렘브란트', '미술관에서 만난 하나님', '꿈꾸는 손', '한국현대회화의 발자취', '한국의 현대미술','동서양 미술의 지평', '현대미술의 쟁점' 등이 있다. 1990년부터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 중이다.

목 차
책머리에

렘브란트, 명화는 어떻게 태어났나?
1. 실패와 성공
2. 기아로스쿠로의 대가
3. 신앙의 부양
4. 작품형성배경
5. 성경그림의 언저리
6. 자기투영
7. 돌아온 탕자
8. 화가의 시선

아담에서 다니엘까지
타락한 아담과 하와 <인간의 타락>
인간의 포악성 극명하게 그려내 <아벨을 살해하는 가인>
심판의 날 앞둔 두 집단의 대칭묘사 <노아의 방주>
부지중에 환대 <천사들을 대접하는 아브라함>
절망의 골짜기마저 굽어 살피시는 하나님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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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41 편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부활까지
마리아의 방문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
들판의 목자 <들판의 목자>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들 <목자들의 경배>
마음의 할례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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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28 편

도판목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