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고양이=Spring and cat
- 청구기호818/노54ㅅ
- 저자명노석미
- 출판사마음산책
- 출판년도2007년
- ISBN896,090,011,003,810
- 가격10500원
화가 노석미가, '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111편의 이야기를 엮어 펴낸 책. 스프링처럼 경쾌하고, 봄처럼 따스한 고양이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내러티브와 이미지의 미묘한 만남이 들려주는 고양이 이야기!
강렬한 색채감과 인상적인 문장의 화가 노석미의 고양이 이야기, 『스프링 고양이』. 최근 고양이 키우기가 트렌드가 되면서 고양이를 키우는 예술가가 눈에 띄고 있다. 고양이의 어떤 매력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일까?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궁금한 만큼, 그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도 우리의 궁금증을 사로잡는 존재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궁금증을 즐겁게 없애준다. 10여 년 전, 고양이 한 마리를 들인 후,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저자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111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스프링처럼 경쾌한 고양이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녀는 아파트에서 고양이 다섯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매일 아침 고양이털을 치우기 위해 청소기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때로는 사고를 쳐서 그림을 망치는 고양이 때문에 절망적인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고양이는 고마운 존재다. 10여 년간이나 함께 살고 있지만 고양이의 매력은 순간순간 재발견되어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길들여졌기에 고양이는 그녀에게 가족과 다름 없는데…….
강렬한 색채와 인상적인 단문을 구사하는 화가 노석미가, '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111편의 이야기를 엮어 펴낸 책이다. 10여 년 전 삼색 고양이 한 마리를 들인 이후로, 그녀는 어느덧 다섯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가족의 보금자리는 동두천의 한 작은 아파트.
이미 10여년 동안이나 함께 살고 있지만, 작가의 눈에 고양이의 매력은 순간순간 새롭게 재발견된다. 깊고 투명한 눈동자, 매혹적이고 자신만만한 기운을 뿜어내는 꼬리, 어느 소설가가 분 바르는 도구로 쓰면 좋겠다고 묘사했을 만큼 보드라운 발바닥, 기분 좋을 때 내는 그르륵거리는 소리.
같은 공간에서 함께 부대끼고 정들고, 길들여졌기에 마치 가족과도 같은 존재들.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마다 놓을 수 없는 인연이 있고, 가슴 찡한 사연이 있다. 스프링처럼 경쾌하고, 봄처럼 따스한 고양이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지은이 | 노석미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뉴욕, 베를린 등에서 여러 번 그룹기획전을 했다. 「씨네21」을 비롯한 여러 잡지에 일러스트를 발표했다. 2007년 현재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인형 만들기, 아트상품 제작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피델리오>, , <스프링 고양이>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아기구름 울보>, <하나코와 걷는 길>, <로맨스 약국>, <붉은 손 클럽> 등이 있다
목 차
1
시작/ 사건과 용서/ 코리안숏헤어/ 화장실과 해변/ intro/ 엄마와 고양이/
흑밤색 고양이 1/ 시로와 만두/ 개와 고양이 1/ 이름/ 선비/ 고양이와 펜/
어느 조용한 오후/ 권태/ 오늘의 잔혹한 문구/ 흑밤색 고양이 2/ 구속과 결혼/
에이 너무 귀엽잖아/ 안녕!/ 용기가 대단하세요/ 봉봉/ 봉봉과의 만남/
오해의 소지/ 쉬운 방법/ 인연/ 똘똘이의 우울증/ 직업의 세계/ 후추와의 대화/
도련님/ 모라모라/ 시로의 출산/ 김치찌개/ 웨이터/ 제게도 사연이 있다고요
2
의협심/ 보일러가 끓어요!/ 씽의 등장/ 넌 어쩜/ 헤어스타일과 귀/ 꼬리/
인기/ 흑밤색 고양이 3/ 똘똘이의 짝사랑/ 안락한 외로움/ 판타지 호러 액션/
노처녀와 고양이/ 개와 고양이 2/ 미소/ 고양이의 발/ 그런 삶/ 낚시에 대하여/
위안거리/ 똘똘이/ 어느 달콤한 날/ 시로의 마지막 사랑/ 흑밤색 고양이 4/
집고양이의 단순한 묘생/ 정복/ 관심/ 사원의 고양이/ 술에 취한 날/ 공포감/
사랑의 속성/ 삼색 고양이/ 후추와 고독/ 작작 좀/
애 하나와 열 마리의 고양이와 다시 아기 하나/ 울타리를 만드는 법/
적당한 거리/ 꺾은 꽃은 곧 잊혀진다/ 흑밤색 고양이 5/ 괜히/ 영물/
왜 내게 불쌍하게 보이는 거니?/ 흑밤색 고양이 6/ 리얼리티/ 타묘의 취향/ 드디어
3
하루의 시작/ 고양이와 친구들을 만나다/ 가정부/ 생선과 바다/ 거북이가 부러워/
정다운 무관심/ 시로와 나/ 고양이의 음모/ 그림 감상/ 쥐/ 고양이의 후각/
서열 체크/ 이별/ 책임감/ 흑밤색 고양이 7/ 어느 날 아침/ 비극적 순간 /
택배 박스/ 흑밤색 고양이 8/ 살과 고양이/ 쑥스러움과 거만함/ 한가로움/
너를 만난 건/ 삶의 목적/ 주식과 간식/ 후추/ 이거 한 그릇/ 책방의 고양이/
쉿!/ 어엇/ 4월의 오후 네 시/ 봄과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