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Who cares modern arts
- 청구기호650.4/조64ㅎ
- 저자명조영남 지음
- 출판사파주:한길사
- 출판년도2007년
- ISBN893,565,849,703,600
- 가격18000원
화가 겸 가수 조영남이 쓴 현대미술 안내서. 마네부터 백남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ㆍ지역별로 각각의 사회문화적 경향을 따라 나름의 분파를 이룬 현대미술의 작가군과 유파의 개념을 특유의 위트를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한다.
어쩌다 들른 미술관에서 전시된 그림을 보고 난감했던 경험을 거의 대부분 갖고 있을 것이다. 도통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왜 '작품'으로 인정받는지도 이해하기 힘든 현대 미술. 그 맥락을 알기 위해 미술이론 서적을 들춰본 이들은 다시한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 십상이다. 그림만큼 책도 어렵기 마련이니까.
화수(화가 겸 가수) 조영남이 쓴 이 책은 이 같은 답답함을 일거에 날려버린다. 특유의 '글발'로 써내려간 책은, 재미만큼이나 내용 또한 알차다. 현대 미술에 대한 저자의 일가견이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해하기 힘들던 현대 미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 알게 된다.
저자가 '현대미술의 진짜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마네부터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미술을 개척한 백남준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시기별ㆍ지역별로 각각의 사회문화적 경향을 따라 나름의 분파를 이룬 현대미술의 작가군과 유파의 개념을 특유의 위트를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한다.
지은이 | 조영남
1964년 서울음대 성악과에 입학했으나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로 하루아침에 가요계 스타로 등극하며, 중퇴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명예졸업장을 받아 졸업했으며,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학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로 복귀했고, 1992년 <자니윤 쇼>, <열림음악회> 등으로 TV매체에 등장했다. 1973년 서울 안국동 소재 '한국화랑'에서 열었던 첫 미술 전시회 이후 오늘날까지 서울, 부산, 뉴욕, LA 등 세계 각지에서 화가로서의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MBC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 중이다.
앨범으로 <제비>, <딜라일라>, <보리밭>, <화개장터>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조영남 양심학』, 『놀멘놀멘』, 『예수의 샅바를 잡다』 등이 있다.
목차
이래서 썼다 / 책을 펴내며
1. 미술은 너무 어려워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음악보다 머나먼 미술
2. 누가 미술을 어렵게 했나
현대미술의 길잡이 마네
인상파ㆍ입체파의 터줏대감들
야수파ㆍ표현파 그림쟁이들
새로운 미래를 꿈꾼 분리파ㆍ미래파ㆍ러시아파
모든 파를 섭렵한 영감 피카소
3. 점점 더 어려워지는 미술
다다와 초현실주의, 막다른 골목을 뚫다
세계를 제압한 원자폭탄, 뉴욕 추상표현주의
평화의 전도사 팝아트
개념미술, 뭐든지 둘러대라
비디오아트, 우리에겐 백남준이 있다
4. 미술에 끝이란 없다
이탈리아 트랜스아방가르드, 피카소를 넘어 진군하다
철학에 뿌리를 둔 독일 신표현주의
미국미술의 마지막 야망, 뉴페인팅
포스트모더니즘이 뭐냐고 묻는 친구에게
5. 그러면 우리의 미술은
한국미술의 현주소
내가 만난 플럭서스
현대미술의 메카, 서울 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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