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건물로 이전 개관 후 14년 만에 발간한 소장품 도록. 한국인의 '삶'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생, 의식주생활, 한국인의 생업, 가족과 교육, 민간신앙, 풍류, 제례 등을 대표적인 소장품 638점과 연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국인의 '삶'을 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수집해 온 민속품 결과물을 정리한 <국립민속박물관 - 소장품 도록>. 소장품을 유형별 분류에 따라 수록하는 기존의 도록과는 달리, 한국인의 '삶'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생, 의식주생활, 한국인의 생업, 가족과 교육, 민간신앙, 풍류, 공예, 제례 등을 민속박물관 소장품과 연계하여 일목요연하고 이해하기 쉽게 총정리하였다.

이번 도록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현 건물로 이전 개관(1993년)한 이후 자료수집의 성과를 정리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총 8만 5천여 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 638점을 엄선하여 다양한 생활 기물들을 보여주고, 민속자료의 수집 및 관리뿐만 아니라 잠재되어 있는 의미와 가치까지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문화사를 반영하는 주제별 유물의 이해에서 더 나아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소장품 도록을 발간했다. 이 도록은 현 건물로 이전 개관(1993년)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발간해 그동안 국립민속박물관이 수집해 온 민속품 결과물을 정리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이번 소장품 도록 발간을 통해, 민속자료의 가치를 제고하고,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개관(1993년)이후 자료수집의 성과를 집성하고, 소장품의 홍보를 통해 전통문화의 전승에 이바지하는 한편 소장품의 예술적 및 학술적 가치도 고양하고자 하였다.

박물관 소장품은 상설전이나 특별전을 통해 볼 수 있지만, 수장고에 있는 소장품은 박물관에서도 그 자료는 보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대표적인 생활사 자료를 선별하여 도록으로 발간한다는 것은 언제나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은 살림살이 등 생활사 관련 자료를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는데, 삶의 현장의 사연을 담고 있기에 그 어떤 명품 못지않게 '귀한 것'이라 하겠다. 이번 도록은 소소해 보이지만 면면히 이어지는 사람들의 삶을 담고자 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도록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총 8만 5천여 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 638점을 엄선하여, '삶'을 기본 주제로 하여 의식주, 생업, 가족과 교육, 신앙, 풍류와 오락, 공예, 상례·제례 등 생활 기물들을 보여준다.


목 차

1. 삶을 담다
- 주생활
- 식생활
- 의생활
2. 삶을 일구다
- 농업
- 상업
3. 삶을 만들다
- 가족
- 교육
- 출세
- 신앙
4. 삶을 즐기다
- 풍류
- 오락
- 공예
5. 삶을 마치다
- 상례
- 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