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붓길 정겨운 산골 기행
- 청구기호816.6/이95ㄱ
- 저자명이호신 글,그림
- 출판사학고재
- 출판년도2007년
- ISBN895,625,061,803,810
- 가격15800원
우리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탐사해온 화가 이호신의 산골 답사기. 우리 땅 곳곳을 돌며 전통과 문화, 자연을 지키며 살고 있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살피고, 각 장마다 마을의 특색을 담은 그림을 넣었다.
이 책에 소개한 서른 곳의 마을 또한 지금 농촌 현실에서 멀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마을도 많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좌초하지 않습니다.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뜁니다. 새 길을 모색하여 13곳은 농림부 농촌진흥청 지정 테마마을로, 4곳은 환경부 지정 자연 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장한 일을 우리 이웃이 해냈습니다.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 노력하는 모습은 든든하며, 빛나는 것, 남보다 앞서가는 것을 좇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은 존경스럽습니다. 귀농하여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 농촌을 만드는 사람들,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경농업을 지켜가는 사람들, 한지를 뜨고 도자기를 굽고 농락을 부흥하며 마을의 '이어 살림'을 꾸리는 사람들, 또 그 속에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정착한 사람들, 눈앞의 이익보다는 마을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지은이 | 이호신
1957년 경북 평해에서 태어나, 동국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주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겨레의 숨결을 화폭에 담아왔다. 자연과 인간의 상생(相生), '자연유산'의 중요성 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많다. 영국 대영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길에서 쓴 그림 일기>, <숲을 그리는 마음>, <우리 그림이 신나요 1, 2>, <풍경 소리에 귀를 씻고>, <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 등이 있다.
목 차
여는 글 - 이웃 마을을 그리면서
참 좋은 인연
대숲 향기에 취해 - 경남 하동 지리산 어안동과 가탄마을
자연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길 - 경북 봉화 청량산 뒤실마을
화해와 상생의 공간 - 경기 평택 무봉산 진위면 봉남마을
다시 청산으로 돌아오라 - 강원 삼척 응봉산 신선고을
상록수의 꿈 - 충남 홍성 오봉산 문당마을
달래강에 뜨는 달 - 충북 충주 달래강 단월마을
만지송 같은 겨레의 어머니 - 경북 영양 광려산 두들마을
전통의 불꽃
푸진 굿, 푸진 삶 - 전북 임실 필봉산 필봉마을
다시 지피는 가마의 꿈 - 전남 영암 월출산 구림마을
닥나무를 심는 마음 - 충북 청원 샘봉산 벌랏한지마을
눈꽃 속의 불씨 - 강원 삼척 육백산 너와마을
타오르는 달집 - 전남 곡성 지리산 가정마을
어머니의 가슴을 잊었단 말인가 - 충북 진천 만뢰산 보련마을
역사와 더불어 살다
독락당에서 부르는 청산곡 - 경북 안강 옥산 세심마을
매향 속의 물레방아 - 경남 산청 니구산 남사마을
산수 간에 심은 뜻 - 경북 영주 소백산 사천마을
풍류와 손맛을 아십니껴 - 경북 봉화 문수산 닭실마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삶 - 충남 대전 보문산 무수천하마을
일어서는 바람 속으로 - 제주 산방산 대정고을
물처럼 바람처럼
산그늘에 잠긴 파도여 - 경남 남해 설흘산 가천마을
물처럼 바람처럼 - 경북 영덕 팔각산 옥계마을
풍수와 생명의 숲 - 전북 진안 문장산 하초마을
야생화에 취하고 인정에 취하고 - 강원 양구 백석산 송현마을
장수마을에서 희망의 마을로 - 충북 보은 구병산 구병마을
소나무여 소나무여 - 경북 울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