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그림;큐레이터 엄마의 특별한 그림일기
- 청구기호650.4/공76ㅇ
- 저자명공주형 지음
- 출판사파주:아트북스
- 출판년도2007년
- ISBN898,980,097,203,600
- 가격16000원
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 공주형 씨의 세 번째 책. 삶과 그림이 한 몸이 된 전작들과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큐레이터'일 뿐 아니라 두 딸의 '엄마'인 자신의 삶을 좀더 내밀하게 녹여내 한층 깊어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학고재 큐레이터이자 두 딸의 엄마인 공주형의 아이, 그리고 그림과 함께한 매일의 기록. 앞서 펴낸 두 권의 책에서 편안하고 감성적인 글쓰기를 선보이며 ‘다정한 큐레이터’라는 별칭을 얻은 지은이는 자신의 삶을 투영한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그림 읽기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은이 | 공주형
지은이 공주형은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교육열이 남달랐던 엄마 덕으로 네 살 때부터 시장통의 미술학원에서 그림과 사귀게 되었다. 그림 잘 그리는 아이로 불리며 화가를 꿈꾸기도 했고, 미술 전문번역가, 미술평론가가 되고 싶기도 했다. 1991년에 홍익대 예술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미술에 관계된 다양한 이론들을 공부했다. 막연히 좋았던 그림들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준 그림 공부는 그 뒤로 몇 년간 계속되어,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고재 화랑 큐레이터로 전시를 기획하고,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미술평론가가 되면서 어렸을 때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 『사랑한다면 그림을 보여줘』,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와 같은 책을 펴냈다. 아직 세상이 온기를 간직하고 있음을 믿으며, 빠르게 바뀌는 미술의 흐름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림과 천생연분을 맺은 그는 요즘 이 행복을 다른 이에게도 전하고 싶다.
목 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첫 번째 이야기 l 아이는 창, 미술은 창 통한 세상
늘 처음처럼 - 장 프랑수아 밀레
감동의 바다 - 강요배
순간들 1. 부끄러운 아침
아빠 사랑해요 - 얀 페르메이르
생활의 발견 - 라울 뒤피
순간들 2. 아버지 참관 수업
나는 요리사이다 - 피르 아르천
나는 천사를 보았다 - 귀스타브 쿠르베
순간들 3. 우울한 날의 승전보
행복한 감염 - 강익중
무엇이 들었을까? - 안규철
이야기 속 이야기 : 알브레히트 뒤러의 멜랑콜리
두 번째 이야기 l 아이는 희망, 미술은 희망에 바치는 찬가
사랑의 유효기간 - 가브리엘 메취
달콤쌉사레한 - 장 앙투안 와토
순간들 4. 입학식 단상
잘 먹겠습니다 -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미혹하지 않는 - 김덕용
순간들 5. 커피 브레이크
신발을 찾아서 - 김혜련
원더풀 아빠의 청춘 - 구본주
순간들 6. 프랑스 파리, 모네의 '수련'
행복한 반전 - 석철주
침묵하게 하소서 - 한애규
진짜는 따로 있다 - 얀 스테인
이야기 속 이야기 : 이중섭의 가족
세 번째 이야기 l 아이는 질문, 미술은 해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
진정한 평형 - 켕탱 마시
- 순간들 7.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눔 가득, 돼지저금통 - 장 루이 앙드레 테오도르 제리코
핑크와 블루 사이 - 정경자
- 순간들 8. 부치지 못한 편지
고무줄 같은 - 김선두
내 삶의 축복을 찾아서 - 박형진
키스, 키스, 키스 - 구스타프 클림트
- 순간들 9.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사던 날
이야기 속 이야기 : 이종구의 서른 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