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보는 서양미술사=(The) history of art in pictures
- 청구기호609.2/질897ㅇ
- 저자명질플라지 지음 ; 이봉순 옮김
- 출판사마로니에북스
- 원서명Histoire de l`art en images
- 출판년도2007년
- ISBN8960530638
- 가격15000원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대상황과 미술사조의 흐름을 회화, 조각, 건축 이미지 중심으로 설명한다. 또한 페이지마다 학문적, 문화적, 역사적 주요 사건들을 수록해 작품들을 보충하고 강화한다.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이미지의 파노라마,
문화와 사상의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문장.
풍부하고 아름다운 미술사 백과사전!
손에 잡힐 듯, 신선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파노라마!
현대인이 원하는 미술사 책은 무엇일까? 독자가 책을 통해서도 작품을 직접 만난 듯이 크나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기나긴 예술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이미지로 보는 서양미술사』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화?조각?건축 모든 분야의 흐름을 보여주며, 미술 전문가와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서양미술의 전개와 변화를 궁금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미술사를 서술하는 책에서 자칫 부수적인 위치에 놓이기 쉬운 이미지, 즉 작품 자체를 미술사의 본질로 끌어올린다.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데는 무엇보다 작품을 최우선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미술사 책에서 작품들은 글의 내용과 흐름을 따라 선정되고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책은 오히려 해당 시대상황과 미술사조의 흐름을 적확하게 설명해줄 회화·조각·건축 이미지들이 중심이 되고, 텍스트와 상자글 그리고 학문적·문화적·역사적 주요 사건들이 작품들을 보충하고 강화하는 독특한 형식을 띤다. 책을 펼쳐보면, 색다르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도판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촬영하고 배치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미지는 매스미디어와 광고처럼 간결하고 직접적인‘시각적인 화법’을 지니기 때문에, 긴 이론적 맥락에서보다 훨씬 쉽고 즉각적으로 이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이러한 이미지의 특성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서양의 미술과 역사, 그리고 그 작품 속에 담긴 사회적인 삶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와 출판사는 이미지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밝힌다.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걸작품과 문화유적뿐 아니라 도약과 변화의 열쇠가 되는 작품과 급격한 변화의 시발점이 된 혁신적인 작품을 골고루 포함했으며, 익히 알고 있던 작품이라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치밀하게 편집했다.
간결하고 핵심을 찌르는 미술사 백과사전!
미술사 책이라 하면, 방대한 텍스트 위주의 책이거나 미술가들과 그 작품들을 시대에 따라 설명한 책, 혹은 교재로 사용하기 쉽도록 미술사조들을 다이제스트로 정리한 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경향과 달리『이미지로 보는 서양미술사』는 일관된 규칙에 따라 읽기 쉽도록 구성되면서, 동시에 시적이고도 속도감 있는 문장과 그 안에 담긴 미술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놓치지 않는다.
독자는 12편으로 짜인 각 장의 서두에서 양 페이지에 걸친 저자의 글을 먼저 만나게 된다. 저자는 한 시대의 사회문화적 정황과 미술사조의 흐름을 따로 떼어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사상의 핵심을 찌르는 통찰력으로 모든 사건과 사고의 흐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쓰기를 전개한다.
그의 유려하고도 간결한 문장, 혜안 깊고 폭넓은 사고는 독자로 하여금 역사 속에서 미술이 형성해 온 거대한 퍼즐을 짜 맞추도록 도와줄 길잡이가 될 것이다.
페이지 위쪽에 배열된 학문·문학·역사 영역에서의 전기가 되는 중요한 사건들은 당시 사회적 정황을 보다 쉽게 그릴 수 있게 하는 자료가 된다. 또한 특정한 미술에 대해 언급하고 규정한 미술사학자, 예술가 그리고 철학자의 인용문들에서 독자들은 인류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지혜의 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질 플라지 Gilles Plazy
미술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다. 『샤갈(Chagall)』『반 고흐의 발자취(In the Footsteps of Van Gogh)』『구스타프 쿠르베(Gustave Courbet: Un peintre en liberte)』『인상주의자들의 위대한 모험(L’Aventure des grands impressionnistes)』등 미술 분야의 연구서들을 비롯해『미각 여행: 베네치아와 그 주변 지역(The Traveling Gourmet: Venice and its Regions)』『파리(Paris)』등 수많은 저작이 있다.
지은이|장 라쿠튀르 Jean Lacouture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정치 분야의 명문인 에콜 데 시앙스 폴리티크에서 수학했다. 『누벨 옵세르바퇴르』를 비롯한 여러 언론매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깊이 있고 방대한 전기들의 작가로 유명하다. 『드골(De Gaulle)』『앙드레 말로(AndreMalraux)』『레옹 블룸(Leon Blum)』『미테랑: 프랑스인의 한 역사(Mitterrand, une histoire deFrancais)』『호치민(Ho Chi Minh: A Political Biography)』『예수회(Jesuits: A Multibiography)』등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이봉순
프랑스 리모즈 국립 장식미술학교 예술학과(5년 DNSEP 과정, 조각 전공)를 졸업하고, 팡테옹-소르본 파리1대학 조형예술학과(Licence)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거쳐「몽상의 공간 / 존재론적인 장소에 대한 안과 밖의 변증법적 분석(Reverie d’espace / site ontologique dans la dialectique du dedans et du dehors)」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학회 이사 및 편집위원, 한국조형예술학회 부회장(예술학 분과)으로 활동하며 홍익대 대학원, 남서울대 및 동 대학원 등에서 미술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목 차
미술 아름다운 수수께끼 : 장 라쿠튀르의 서문
창조의 눈을 뜨다 : 선사 시대
파라오의 영원한 왕국 : 이집트에서 동양으로
절대적인 미의 규범을 찾아서 : 고대 그리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고대 로마
카타콤에서 천상으로 : 그리스도교 미술의 탄생
유럽, 도약의 날개를 펴다 : 6세기에서 12세기까지
신이 거하는 그곳, 교회 : 12세기에서 14세기의 고딕 미술
태동하는 인본주의 : 14, 15세기 르네상스
이성과 조화의 새로운 질서 : 16세기 르네상스
변화 혹은 혼돈 : 17, 18세기
나, 개별성을 획득하다 : 19세기
세상 모든 것이 미술 :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