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회전목마
- 청구기호650.4/최25ㄷ
- 저자명최동열 지음
- 출판사여성신문사
- 출판년도2007년
- ISBN8991591301
- 가격12000원
재미 화가 최동열과 미국인 부인 엘디 로렌스의 최근 화업 30년을 정리한 책. 파란만장한 작가의 인생사와 청년 시절 화가로서의 인생역정, 그리고 그림에 대한 꾸밈없는 생각들을 들려준다.
지은이 | 최동열
1951년 피난 중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중학교를 졸업한 후 검정고시를 거쳐 15세에 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에 입학했고, 16세에 해병대에 지원하여 2년 동안 베트남전에 첩보대원으로 참전했다. 그 후 미국무성 초청 방문학생으로 도미, 유도와 태권도 사범, 공장 노동자, 바텐더, 술집 문지기 일을 하며 뉴올리언스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멕시코 바하 반도, 유카탄 반도, 캐나다 및 미국 서부를 전전하며 작품 활동을 펼친 후 뉴욕에 정착하였다. 80년대 세계 미술의 본거지인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신표현주의의 젊은 기수로 주목 받던 중, 1986년 한국에서 초청 귀국전을 열었다. 그 후 미국, 캐나다, 홍콩, 한국 등지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며, 1991년 미국 서북부 올림픽 반도에서 염소 농장을 구입해서 동료 화가이자 아내인 엘디 로렌스와 함께 라벤더를 키우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비둘기, 뉴욕, 라벤더 11
제1부 1947년, 미궁 속의 플로리다 23
플로리다의 클럽, 그 캄캄한 젊음 / 코카인에 멍드는 청춘들 / 밤으로부터의 탈출 / 마약, 권총, 동, 그 욕망의 덫 / 살인 청부 공정가격은 5백 달러
제2부 고갱과 고흐를 만나다 47
뉴올리언스, 그 도시의 안개 속 / 다시 또 다가오는 유혹의 시간들 / 문학으로 포장되는 도시의 얼굴 / 해바라기 같은 여자 '엘디' / 갑자기 시작된 그림과의 인연 / 그림 수업의 교과서로 삼은 고갱과 고흐 / '운명의 신호'를 찾는 친구 존 / 300년의 미국 족보와 경주 최씨 37대 장손 / 마르디그라스 축제와 가면 만들기
제3부 자연으로의 본능적 귀화 87
예술, 체계적이고 본증적인 사냥 / 절망과 공허를 벗기 위한 가면 만들기 / 원시적인 수렵생활이 주는 만족감 / 디쿠드의 외로움과 무의미 / 그들만의 선택 그리고 자유
제4부 집시들의 빵과 예술 109
국립공원의 노루 사냥꾼들 / 죽인 자와 죽은 자 / 미국의 상징, 금발의 여인 / 캘리포니아주립대 도서관과 중국 미술 / 산호세, 그곳에서 일 년 동안 품은 화선지
제5부 멕시코 마야 정글의 코바 129
작업을 방해하는 바람과 안개 / 모닝커피와 함꼐 시작하는 코바의 하루 / 풍성한 대작을 선물해준 코바 / 이자말의 연인들과 치과의사들 / 멕시코시티에서 만난 유럽 신사
제6부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포옹하다 149
가난한 예술가들이 숨 쉬는 뉴욕의 뒷골목 / 한겨울 밤 응급실로 업혀간 엘디 / 예술가들의 사교장 '이스트빌리기'로의 진출 / 전설적인 스타 사라 본을 만나 화가 바텐더 / '이스트빌리지' 사람들 / 뉴욕을 떠난 봄 여름의 열정 / 인정받는 화가 부부, 자리 잡는 뉴욕 / 풍성해지는 뉴욕의 가을 겨울
제7부 회전목마의 귀향 185
얼떨결에 발을 들여놓은 미국 / YMCA에서 유도를 가르치게 된 청년 / 시급 2달러75센트의 공장 노동자 / 일본인 식당의 '조센진'바텐더 / 줄 끊어진 연처럼 훌훌 털어버리다 / 15년만의 귀향 / 신표현주의를 선보인 귀국전 / 딸 이솔의 탄생, 아이의 눈 / 웃기는 서울의 미대사관
제8부 한 많은 어머지의 품 같은 산천 205
8개월 만에 다시 뉴욕을 떠난 한국땅으로 / 남화의 고장, 진도 / 니체의 철학에 동의하다 / 홍콩 전시회, 그곳에서 재생된 20년 전 월남
제9부 연어를 만나느 풍경 225
에이즈로 몰락한 이스트빌리지 / 연어가 있는 강가의 염소 농장 / 파리로 옮긴 작업장 / 보페미안 순찰 장교
에필로그
나 엘디라는 여자 239
화보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