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인의 한국 현대미술가를 찾아서
- 청구기호609.1105/오15하
- 저자명오광수
- 출판사시공사
- 출판년도2003년
- ISBN8952730275
- 가격16,000원
저자 오광수는 오랫동안 미술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100여 편에 이르는 작가론을 써왔다. 이 책은 기존에 발표한 작가론 중에서도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할 만한 작가 21인을 뽑아, 크게 3부로 나누어 구성한 것이다.
제1부 '전통과 변혁'은 주로 동양화 영역으로, 전통적 묵법을 새롭게 가다듬은 작가들과 형식적 실험을 통해 동양화의 현대적 위상을 정립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여기에는 이상범, 변관식, 장우성, 김기창, 이응로, 박래현, 서세옥 등이 포함된다.
제2부 '자연과 조형'은 자연주의적 입장에서 출발해서 다양한 자기 세계를 펼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도상봉, 이중섭, 장욱진, 박고석, 변종하, 권옥연 등이 그들이다.
제3부 '의식과 방법'은 고유한 정서체계와 조형의 상관관계를 천착해온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이 도달한 수준을 가늠해 보고자 했다. 김환기, 남관, 유영국, 곽인식, 김창열, 박서보, 하인두, 한묵이 해당한다. 그들이 추구한 예술세계는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들 모두 전통적인 미의식을 밑바탕에 깔고 그것의 다양한 해석과 변주에 의한 창조적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러 작가들의 삶을 통찰함으로써, 작가는 어떤 생각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그가 활동한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포괄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그래서 따로따로 구성된 작가론이지만,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독자의 머릿속에는 한국 현대미술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또한 풍부한 컬러 도판은 작품에 스민 작가의 삶과 시대상황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독자들은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허버트 리드는 그의 저서 『현대회화소사 Concise History of Modern Painting』의 첫 장에서 미술사는 몇 사람의 천재들에 의해 엮어지노라고 기술한 바 다. 한 시대는 몇 사람의 주요한 작가들에 의해 이끌려져 나간다는 것이다. 한 시대를 정리하다 보면 극히 제한된 소수만이 미술사에 남게 되고 대부분의 작가들은 역사의 무대 뒷면에서 나오지 못하고 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근현대미술 속에서 남아날 미술가의 수도 따라서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 본문 중에서 -
한국 현대미술사에는 수많은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 희망과 고뇌가 녹아 있다. 짧지 않은 역사의 뒤안길에는 현재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미술가 외의 이름 모를 미술가들이 수없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질풍노도의 현대사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작품을 보고 현대미술사를 정리한다.
오광수의 『21인의 현대미술가를 찾아서』는 제목 그대로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빛나는 예술 업적을 남긴 21인의 미술가의 삶과 예술을 찾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들의 예술이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만큼, 21인 각각의 작가로서의 삶을 찾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현대미술사의 긴 여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책과 함께 현대미술사의 현장으로 지금 떠나가보자.
저자 오광수는 오랫동안 미술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100여 편에 이르는 작가론을 써왔다. 이 책은 기존에 발표한 작가론 중에서도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할 만한 작가 21인을 뽑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러 작가들의 삶을 통찰함으로써, 당신은 작가가 어떤 생각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그가 활동한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따로따로 구성된 작가론이지만,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의 머릿속에는 한국 현대미술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