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룸 푸른 얼굴 - 윤석남의 미술 세계
- 청구기호650.9911/김94ㅍ
- 저자명김현주
- 출판사현실문화
- 출판년도2009년
- ISBN8992214636
- 가격18000원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 윤석남의 개인전 <1,025: 사람과 사람없이>와 관련하여 기획된 책으로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망라한 작품과 열정을 여섯편의 글과 세 부분의 화보로 만날 수 있다.
책소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 윤석남의 개인전 <1,025: 사람과 사람없이> 2008.9.26~11.9 와 관련하여 기획된 책이다. 이 책에서 여성에서 유기견으로 이어지는 윤석남의 작업을 관통하는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40대의 나이에 화단에 데뷔한 윤석남은 1985년 다른 여성작가들과 함께 개최한 <반에서 하나로>전 이후 우리나라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작가로 여겨져왔다. 작가 윤석남의 삶을 거론 할 때 첫 번째로 언급되는 이력은 마흔 살이 넘어 미술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여섯 편의 글과 세 부분의 화보로 구성되어 있는데, 윤석남의 삶과 작업은 서로 분리되지 않는 닮은 꼴이다. 타자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일흔이 된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동료와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모습에서 기존의 어머니상을 넘어서는, 여성의 또 다른 역할 모델을 발견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풍부한 도판과 글을 통하여 윤석남의 열정과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고카츠 레이코
일본 도치기 현립미술관 학예과장
김현주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김혜순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시단에 데뷔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우리들의 陰畵>,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불쌍한 사랑기계>,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한잔의 붉은 거울> 등이 있다. 2008년 현재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백지숙
아르코미술관 관장
안경화
아르코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조한혜정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문화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하나의 문화', '하자센터' 에서 활동하면서 여성문화와 청소년 문화에 대한 실천적 담론들을 생산해 왔다. 2008년 현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2•3>,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 한국의 여성과 남성 2>,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탈분단 시대를 열며: 남과 북, 문화공존을 위한 모색(공저)> 등이 있다.
그린이 | 윤석남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윤석남은 한국 여성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성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망해온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40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어머니의 모성과 강인함,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한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작업들을 통해, 억눌려 지내온 모든 여성들을 복권시키고 스스로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1,025: 사람과 사람 없이], [어머니의 눈], [빛의 파종] 외에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1996년에 여성 최초로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21세기 들어 종교와 문화 사이의 충돌과 전쟁에서 벗어나 인간 사이의 평화적 소통을 회복하는 것이 세계가 지향해야 할 윤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술을 통해 그와 같은 윤리적 지평을 열어온 윤석남의 최근 작품들은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목차
영매,윤석남 : 안경화
역사를 관통하는 여성의 힘 : 고카츠 레이코
윤석남의 미술과 여성 이야기 : 김현주
애타는 토템들의 힘찬 눈물 : 김혜순(대담)
모성,역사 그리고 여성의 자기진술 : 조혜정
윤석남의 눈,빛 : 백지숙
작가약력
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