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The) body speaks
- 청구기호604.5/윤78ㅁ
- 저자명윤진섭
- 출판사파주:터치아트
- 출판년도2009년
- ISBN8992914192
- 가격22000원
저자가 일간지에 약 7개월에 걸쳐 동명 연재한 것들을 모은 책으로, 작품 속에 담긴 몸에 대한 담론들을 만난다. 1부에서는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몸에 대한 해석의 변화를 살피게 하고, 2부에서는 개별적인 욕망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보여준다.
책소개
몸은 20세기 문화사의 중요 화두로 철학, 문학, 미학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등장 이후 대두된 감성의 복권과 여성 및 환경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은 몸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으며 시각예술에 있어 그 표현방식은 다원화하였다.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위기의 상황 속에 몸은 담론 생산의 대상이자 문화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몸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쏟아지던 20세기를 막 지나온 지금, 몸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몸을 인식하는 현대작가 18명의 작품세계를 통해 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된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은이 | 윤진섭
충남 천안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전공)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그룹을 중심으로 회화, 판화, 입체, 설치, 퍼포먼스 등 전위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로즈 셀라비여, 왜 재채기를 하는가?>가 당선된 이후, 비평 활동과 전시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전시기획으로는 <한일현대미술의 단면전>(1995년도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 대상 수상), <공간의 반란:한국의 입체 설치 퍼포먼스 1967-1995>, <서울국제행위예술제(SIPAF, 2000, 2002) 등이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 겸 큐레이터(1995, 2000), 제50회 <상파울루비엔날레> 국제전 커미셔너,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총감독, <제1회 포천아시아미술제> 조직위원장 겸 전시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행위예술감상법≫(대원사,1995), ≪미술관에는 문턱이 없다≫(재원,1997), ≪현대미술의 쟁점과 현장≫(미진사, 1997), ≪한국 모더니즘 미술연구≫(재원, 2000)외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부회장,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고문,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5
[1]
김준_현대판 탄트라의 세계 14
김성남_샤먼으로서의 초인의 몸 28
김용문_몸의 상징‘토우’ 42
문범강_혀의 이야기 56
박원주_가련한 인간의 영혼을 위한 위령제 70
이용덕_접촉의 동물로서 인간 84
정복수_인간의 양면성 98
데비 한_동서양 미의 척도에 대한 질문 112
한효석_인간의 수성獸性에 대한 고발 126
[2]
권여현_상황의 동물로서의 인간 142
노세환_도시, 그 익명적 낯설음 156
박승모_인간이 아름다울 때 170
안창홍_똥의 분변학 184
이상현_자유를 향한 구도의 몸짓 198
이혁발_소수의 권리에 대한 몸의 담론 212
천성명_몸을 통한 심리극 226
홍지윤_시는 그림과 같이, 그림은 시와 같이 242
황주리_감시당하는 몸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