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해주겠다: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방식의 그림 이야기
- 청구기호650.4/박66ㅅ
- 저자명박우찬 지음
- 출판사SJ소울
- 출판년도2009년
- ISBN8996206521
- 가격14000원
서양에서 사과는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처럼 종교나 신화, 과학, 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사과 한 알에 주목하고, 그림과 연결된 화가와 그들의 삶, 그리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시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책소개
수 많은 미술 작품 속에는 사과가 왜 그렇게 많이 등장할까? 이 책은 이 작은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아주 오래 된 명화부터 당대 화가들의 그림 속에는 어김없이 사과가 들어있다. 그리고 좀 더 관심있게 들여다본다면 그림 속에 사과가 들어간 방식이 모두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사과를 그림 안에 표현하는 방식은 화가마다 달랐는데, 이 방식과 화가들을 따라가다 보면 미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과를 '보고' '표현한다'는 것은 화가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기도 하며, 그것이 곧 화가의 그림을 결정짓는 미학이기 때문이다.
그림 속에 사과가 들어간 방식은 모두 나름의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성경이나 신화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사건이 개입되어 있기도 하며, 때로는 그저 자연의 사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가끔은 시대 배경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화가들의 삶에 밀접한 연관을 지으며 그림 속에 등장한다.
지은이 | 박우찬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정책을 전공했다. 1992년 문화일보에 미술평론이 당선되어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서양 미술사 속에는 서양 미술이 있다』『머리로 보는 그림 가슴으로 느끼는 그림』『한국 미술사 속에는 한국 미술이 있다』『미술은 이렇게 세상을 본다』『전시 이렇게 만든다』『전시 연출 이렇게 한다』 등의 책을 펴냈다.
경기대, 서울산업대, 용인대, 한성대, 중앙대 강사를 역임했고 1989년~2000년 예술의전당 미술관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주요 기획 전시로 '열정의 화가 김흥수전' '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전' '교과서 미술전' '밤의 풍경전' '마이크로월드전' '물의 풍경전' '헤르만 헤세전' 등이 있다.
목차
1 모든 것은 사과 한 알에서 시작되었다 : 유혹하는 사과
2 누가 사과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 : 탐욕의 황금사과
3 사과에 대한 죄와 벌 : 원죄原罪의 사과
4. 사과가 죽어간다 : 바니타스
5 사과, 그 달콤한 휴식 : 디저트로서의 사과
6 죽은 사과에서 되살아난 사과 : 리얼한 사과
7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이미지다! : 유동流動하는 사과
8 형태를 탐구하고 느낌을 조합하라 : 구조적인 사과
9 이 사과가 무엇을 말하는지 아느냐? : 상징적인 사과
10 낯선 그림에서 사과의 향기가 난다 : 초현실의 사과
11 벌레 먹어도 괜찮아 : 벌레 먹은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