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 서양화
- 청구기호653.13/중62ㅇ;2008
- 저자명국립중앙박물관
- 출판사사회평론
- 출판년도2008년
- ISBN8956029436
- 가격12000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일본 근대 서양화>의 도록이다. 일본 근대 서양화 형성에 있어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작가들의 인물화, 풍경화, 판화의 명품을 담았다. 일본의 서양화, 근대 인물화, 풍경화 등 서양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일본 작품들이 다수 실려 있다.
책소개
이왕가미술관이 1933년부터 1945년까지 수집하고 전시한 일본 근대 서양화 명품 40점을 모두 소개하는 책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해방 후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일본 근대 서양화는 주제별로 인물화와 풍경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료별로는 유화 33점, 드로잉 2점, 판화 4점, 파스텔 1점으로 구분된다.
‘일본 근대 인물화’에서는 서양화가들이 주로 여성을 소재로 인물화를 그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여성의 이미지가 일본 전통 회화인 에마키(繪卷), 초상화(似繪), 우키요에(浮世繪)에서 형식화된 도상이었던 것과 달리, 근대 서양화가들은 눈앞의 여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림으로써 사실성을 추구하였다. 특히 여성 모델이 의자에 앉아 있는 포즈를 담은 형식은 아시아 근대 서양화의 모범적 구도가 되었고, 조선미술전람회에서도 유사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다.
또한 근대 일본 서양화가들은 누드화를 통해 신체에 내재된 본질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하는 유럽의 미적 가치관을 수용하였다. 그 결과 누드화는 직설적인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전통적인 춘화와는 달리, 감정이입을 제한하고 미적 거리를 유지하는 새로운 감상의 대상이 되었다.
지은이 | 선승혜
미학과 미술사학을 두루 섭렵한 학자이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본미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일본 도쿄대학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미국 하버드대학 엔칭연구소 초청펠로우(2002), 일본 학술진흥재단초청 도쿄국립박물관 외국인연구원(2007)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미술>(국립중앙박물관, 2005), <동아시아의 색채: 폴 자쿨레 판화>(국립중앙박물관, 2006), <일본미술의 복고풍>(국립중앙박물관, 2008) 등이 있다.
목차
서론 이왕가미술관의 서양화 컬렉션 1933-1945
1장 동서의 만남: 일본의 서양화
2장 여성의 세계: 일본 근대 인물화
3장 빛의 인상: 일본 근대 풍경화
결론 서양화를 통한 아시아의 재발견
부록
주
키워드
참고문헌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 심사위원
신문자료
도판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