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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물관 역사 100년:진단&대안; diagnosis & alternatives=Korean museums`10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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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13.2/최54ㅎ
  • 저자명최석영 지음
  • 출판사서울 :민속원
  • 출판년도2008년
  • ISBN8956386065
  • 가격27000원

상세정보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국 박물관, 미술관의 역사를 개괄해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있었다면 내가 1995년에 내놓은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 가운데 박물관, 미술관 항목 서술이 훨씬 쉬웠을 것이다. 황실박물관인 이왕가박물관 창립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총독부박물관이며 이왕가미술관 창설 과정 그리고 해방직후 민족박물관, 이왕가미술관, 국립박물관을 일정에 따라 정리하는 일은 무척이나 곤혹스러운 난제였다. 당대 여러 문헌을 종합하여 줄거리를 다잡고서야 한시름 놨고 다음 연구자가 그 연구를 심화시킬 것으로 믿었다. 실제로 몇몇 연구자가 연구열매를 내놓았을 때 나로선 남모르는 기쁨을 누렸으니 이번에 연구자 최석영이 내놓은 『한국박물관 100년의 역사』 또한 그 가운데 돋보이는 열매이다.
연구자 최석영은 2001년에 『한국 근대의 박람회, 박물관』을 선보인 이래 그 저서를 꾸준히 수정하는 수고를 거듭해 왔거니와 2004년에 『한국박물관의 근대적 유산』으로 그리고 이번에 『한국박물관 100년의 역사』로 증보해 온 것이다. 아마도 열정 없는 연구자라면 해낼 수 없는 일이요 그러므로 최석영은 의지가 넘쳐 흐르는 집념의 연구자임에 틀림 없어 보인다. 그뿐 아니다. 최석영은 이미 『일제하 동화 이데올로기의 창출』과 같은 사상사 분야에서 빼어난 성취를 거두었고 또한 최근 세끼 히데오의 저서 『일본 근대 국립박물관 탄생의 드라마』를 번역해 간행하기도 했으니 역량은 물론 부지런함까지 겸비한 연구자인 것이다.
『한국 박물관 100년 역사』는 통사체계를 갖춘 저술이 아니라 오늘의 관점에서 과거의 사실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평가하며 나아가 근대박물관이 지닌 식민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대안제시형 저술이다. 깊은 사유의 산물이므로 새겨들을 이야기가 풍성하거니와 연구자의 문제의식이 상당한만큼 한국박물관의 미래를 구상하고 기획하는데 있어 주요한 업적이요 근대 문화사 영역을 충만케 해 줄 거점이라 하겠다.

최열 | 미술평론가


이 책은 다름 아니라 한국 박물관이 이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뿐 아니라 세계 박물관의 변화에 어떻게 과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토론의 테이블에 올려 놓아 본 것이다. 여기에서 토론의 방향은 박물관의 과학적 경영을 실험해 보고 실천에 옮겨 보자는 일종의 제안이다.


지은이 | 최석영
196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남. 공주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거쳐 공주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1985년). 한국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후 일본 중부대학대학원 석사와 일본 히로시마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근대 문화사, 학술박사, 1998).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사(1991.11~2006.6)를 거쳐 현재는 공주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전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이다.
저서로는 <일본 근대 국립박물관 탄생의 드라마>가 있다.

목 차
시작하면서

제1부 한국 박물관의 과거, 100년
1장 전시 문화의 역사
1. 근대 이전의 '유사類似박물관'
2. 식민지의 확보와 '전시'의 필요성
3. '전시'문화공간의 조성과 유물의 골동품화骨董品化
2장 조선박람회와 지배담론의 생산
1. 조선박람회에 주목하는 이유
2. 무엇을 살펴볼 것인가
3. 박람회 개최와 일본의 제국 의식
4. 조선박람회의 개최
5. 끝맺으며
3장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식민지적 전시'
1. 시작하며
2.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출현 배경
3. 유물전시에 나타난 특색
4. 박물관과 식민지주의
5. 끝맺으며
4장 지방분관分館의 건립과 사회교화
1. 시작하며
2. 지방분관의 출현 배경과 그 성격
3. 식민지 박물관의 '사회교육'
4. 끝맺으며
5장 일제 식민지 상황과 부여 고적보존회의 활동
1. 시작하며
2. 재단법인 부여고적보존회의 발족과 역할
3. 부여 고적에 대한 재해석과 '영지靈地'로서의 공식화
4. 끝맺으며
6장 해방 이후 한국박물관 성격변화
1. 시작하며
2. 해방 후 1950년대: 국립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양립
3. 1960년대 박물관 소속 변경: 문교부→문화공보부
4. 1970년대의 변화: '민속박물관' 창립과「박물관법」제정 움직임
5. 1980년대「박물관법」제정
6. 1990년대「박물관 및 미술과 진흥법」제정
7. 맺으면서: 한국박물관 발전을 위한 제언

제2부 한국박물관의 현재: 진단과 대안
1장 박물관 조직
1. 시작하며
2. 박물관의 과학적 경영 '엔진'으로서의 조직 개선방향
2장 대학의 커리큘럼 개선과 박물관 전문인력 육성방안
1. 시작하며
2. 한국박물관 역사에서 박물관 연구직 채용의 역사
3. 현행 준학예사 자격시험제도의 문제점
4. 박물관 연구직 채용을 위한 개선 방향
3장 사립박물관 연구직 기능의 활성화
1. 시작하며
2. 21세기 박물관의 역할을 위한 방안
4장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5장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연구, 왜 해야 하는가
1. 시작하며
2.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의 역사
3. 무엇을 조사할 것인가
4.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방법
6장 박물관 교육담당자의 역할과 그 중요성
1. 시작하며
2. 박물관 기능 패러다임의 변화: 박물관 교육적 기능강화
3. 박물관 educator의 역할과 그 중요성
4. 박물관과 학교와의 연계
7장 학교의 박물관 활용에 박물관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시작하며
2. 학교에서 박물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책을 끝맺으며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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