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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은 모두 빈 바구니;그림이 있는 에세이

  • 청구기호814.6/정292ㅇ
  • 저자명정란숙
  • 출판사사계절
  • 출판년도2008년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그림을 그려온 화가 정란숙이 자신이 그려온 그림과 함께 에세이 형식의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작가로서 작업에의 고민부터 생활 주변의 아픔까지 다양한 소재를 담아내었다.

지은이 | 정란숙
1975년 전남여고를 졸업했다. 1981년 프랑스 르살롱전에서 작품 ‘승’이 금상을 수상하면서 긓 목우회에 최연소로 입회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문화관광부(국립현대미술관) 소속 창동미수스튜디오 1기 작가로 뽑혀 활동했으며, 서울시 문화과 장식심의위원을 역임하였다.
화단에 나온 지 2008년 11월19일부터 25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사

1.
나만의 방, 나의 아틀리에
우리네 삶은 모든 빈 바구니
대나무의 꿈
내 안의 마음자리
여인의 마음
부디 잘 쉬어 가시도록
보듬어 안고, 다독거려서 길러낸 풍요
슬픔이 목울대를 올라올 때
호박죽에 성큼 다가온 가을
기다림의 미학
타인은 내 영혼의 조각들
살아 있는 것들은 말을 건다
사람의 마음은 꽃밭
꿈은 상상의 날개
팔랑거리며 사랑하다 죽다
그리움은 선물
유자와 함께 온 겨울
새들도 춥다
마음만 열면, 모두 사랑할 대상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로
꿈을 안고 날아라
나무는 겨울이면 나이를 먹는다
내 안의 방패
소녀 시절이 떠오르면 언제나

2.
내 안의 부활
비움과 겸손함이라는 씨앗
인연 그리고 결실
어떤 기대도, 조건도 없이
내가 가는 인생길은 
30년 세월을 건너
어린 날 원두막의 참외들은 
복숭아 향기 같은 사람
산이 늘 받아주듯
까슬까슬한 모시로 전해진 모정
바다가 있는 한 울릉도는 
달콤한 여운
서부극 주인공처럼
이별 많은 세상에서
문틈으로 들어온 겨울
아들이 떠난 빈 의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국의 마력
마음의 여유에 따라 옷을 입는 동강
토담집 아이들
삶의 중요한 것들은 변치 않는다
사랑을 하겠다면
눈이 깊어지면 지혜도 깊어지고

3.
행복을 누리기 합당한 사람
마지막과 시작은 함께
하지 않아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앞선 이의 발자국을 덮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 – 절제된 무대예술의 미학
떠난 뒤의 인연
마음이 나오는 문
친구, 그 소중한 위로 
밤과 낮 사이에 서서
자기 무게만큼의 그림
내 마음 밭의 잡초
꿈을 잃지 않는 법
보이지 않는 것들
방이 주는 평화
선택이 우릴 시험할 때
성곽처럼 두터운 게 마음
유통기한 없는 행복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자기 것
마음으로 들어주는 이야기
인생이라는 경기장
상처를 안을 때 삶의 밑거름이 되듯이
살아 있는 아픔
비어 있어야 채워지듯
내 안의 벽은 나의 몫

작가 연대기
발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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