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우리 마을 그림 순례-산청
- 청구기호816.6/이95ㅅ
- 저자명이호신
- 출판사뜨란
- 출판년도2009년
- ISBN8990840080
- 가격15000원
1992년 문화답사차 찾았다가 흠뻑 빠지게 된 경남 산청의 청정한 자연과 예스러운 멋을 간직한 마을 그리고 주민의 일상, 전통 문화유산의 숨결 등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 책은 답사가 아니라 순례이고 싶다는 작가의 마을연작 그림 산문집이다.
책소개
일찍이 ‘우리 마을 그림 순례’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화가 이호신이 새로운 그림산문집『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를 펴냈다.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맥을 잇고 있다는 화단의 평가에 걸맞게 저자는 이번 산청 그림에서도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출하고 있다. 이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체취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이 짙게 배어 있고, 진정한 삶의 가치와 진원지를 찾아가는 순례자의 마음이 가만가만 손길을 내밀고 있는 책이다.
지은이 | 이호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세계, 그 아름다운 시공간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진정한 삶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그림과 글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그의 붓 길은 오랫동안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탐사했다. 그 중에서도 수년 전부터 우리 산하에 흩어져 있는 정겨운 마을과 그리운 사람들의 품속 깊이 스며들어가 마음의 눈으로 그려낸 그림들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진원지를 돌아보고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정립하게 만드는 미적 성찰이 마을 연작들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까닭이다.
겸허한 열정과 자유로운 실험정신을 함께 지닌 이호신은 ‘우리 마을 그림 순례’,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산수와 가람의 진경’, ‘검은 꽃 향기’ 등 지금까지 12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의 주요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관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마을 그림순례』, 『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달이 솟는 산마을』, 『쇠똥마을 가는 길』, 『풍경소리에 귀를 씻고』, 『숲을 그리는 마음』, 『길에서 쓰는 그림 일기』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산청 가는 길
꽃피고 물레방아 돌고|매향 속의 남사마을
언제나 새날처럼|대성산 정취암
백성을 위한 의류혁명|문익점 선생 유적지에서
어머니 산을 오르며|지리산 천왕봉과 법계사
영원한 선비의 표상|조식 선생의 산천재, 덕천서원에서
내가 매화인가 매화가 나인가|역사 속의 매화를 찾아서
축제의 밤, 축제의 꽃|산청 한방약초축제와 황매산 철쭉제
흐르는 물이 진리의 길|지리산 계곡이 품은 내원사
수행과 일이 하나되어|지리산 금강송 계곡의 대원사
가야의 얼과 바람 속에서|구형왕릉과 덕양전
낮추고 이야기하는 교육|외송리 간디학교
다랑논의 황금 물결|차황면의 가을 메뚜기잡기 대회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하여|성철스님 생가와 겁외사
인연의 글|산청의 산수가 알아주는 이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