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 그 깊고 그윽한 향기:심향 박승무 평전
- 청구기호650.9911/황95ㅅ
- 저자명황효순
- 출판사대전:심향박승무선양위원회
- 출판년도2008년
- ISBN8996232209
- 가격18000원
주변에조차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선 함구했던 화가 심향 박승무의 평전이다. 그의 유지를 이어가는 심향선양위원회의 사후 조명 사업으로서 이 책은, 그의 작품 및 작품세계와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을 그를 회고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자료를 모아 저자가 실제와 다름을 염려하며 적었다.
책소개
지은이 | 황효순
글쓴이 황효순은 기계음이 자연의 소리를 제어라는 시대에도 좋은 그림과 시와 음악으로 인간의 감성을 일깨우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대학시절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마치는 동안 그녀의 신념은 신앙이 되었다. 예술관련 월간지 및 학술지 들에 논문을 비롯한 70여 편의 글을 발표하여 스스로의 신앙심을 고취시켰으며, 미술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 이 책『逍遙 그 깊고 그윽한 香氣』외에 미술동화 『화가이야기』 등이 있으며, 현재는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적을 두고 있다. <한국미술사학회>를 비롯해 <국제미술교류회>, <환경미술협회>, <문화미래포럼 미술분과> 등을 분주히 오가면서도 늘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감수성의 소유자 이다.
목차
책 머리에 - 심향의 작품에 빠져 고향의 따뜻한 품을 느끼다
제1부
심향을 찾아 떠나는 길
물 맑고 산 좋은 옥천(玉川)에서 태어나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진 꽃, 아들 정서
위태로운 시대, 위기의 미술환경
심향, 그림을 만나다.
근대화단의 중심축을 이룬 서화미술회
유탄으로 설경을 스케치하다
옥천에서 2년간 주거제한을 받고
빼앗긴 들녘의 오랑캐꽃, 조선미술전람회
미술계의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서화협회전
1930년대 심향 작품에 대한 평가
제2부
작은 노을에서 깊은 향기까지, 호號의 변천사
그림 속의 고향 산천
왜 산수화인가?
그림이 꼭 닮아야 하는가?
제3부
작품성향으로 나눠본 시기
심향의 산수화
움직이는 산수화
현실 속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들
고요한 아름다움, 설경
자연의 마음으로 사물을 보다
화조화에 뛰어났던 심향
돌에 표정을 입히다
마음의 풍취를 그림으로 느끼다
제4부
1940년 10대가 산수풍경화전
조선남화연맹전 참여와 가평으로 도피
해방 후 미술계의 갈등
1971년 여섯 분의 전람회
1976년 동아일보사 주최 회고전
1976년 당시의 평가
바다의 풍경을 담다, 목포시절
또 하나의 고향, 대전 정착기
전시의 원조격인 다방문화
충청문화상을 받다.
침묵하고 싶었던 지난 날들
“내가 무슨 연예인인가? 인기가 좋게?”
가족들 심향의 곁을 떠나가다
대전시 목달동에 고단한 혼을 묻다.
심향이 좋아했던 화우들
“자네 요즘 심향 만나나?”
“큰 화가가 되려면…”
“남농이 뭣하러 예까지 왓는가?”
제5부
25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다.
심향박승무선양위원회의 발족
심향을 회고하는 사람들
미국땅에서 이어가는 심향의 맥
“죽것어, 죽것어!”
심향 박승무 선생과의 만남
심향박승무 평전을 마무리하며
심향 印影
심향 박승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