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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 사람공부

  • 청구기호650.4/조74ㄱ
  • 저자명조정육 지음
  • 출판사파주:앨리스
  • 출판년도2009년
  • ISBN8961960403
  • 가격15000원

상세정보

옛 그림에서 만난 동양의 정신과 사상, 지혜를 책으로 모았다. 옛 사람들이 먼저 밟고 나간 길을 되짚어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해볼 것을 권하는 이 책에는, 동양화의 구도•여백 속 숨겨진 삶의 진수, 옛 화가들의 생애 등이 담겼다. 

책소개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쓰기도 했던 저자가 동양의 옛 그림에서 삶의 지혜를 길어낸 책이다. 그가 그 동안 동양화를 공부하면서 만난 동양의 정신과 사상과 지혜를 이번 책에 모았다. 특히 살아오면서 숱한 인생의 시련들 앞에서 흔들리던 마음이 옛 사람들이 덤덤하게 그려놓은 선에서, 텅 비워놓은 여백에서 중심을 잡아가곤 했던 기억과 체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동양화의 구성요소를 삶과 결부시켜 읽는다. 서양화와는 다른 동양화의 구도와 여백과 제시와 화론 등을 통해 그 의미와 중요성을 찾아본다. 
이를테면, 동양화에서 명화가 될 수 있는 조건인 ‘기운생동’을 통해, 삶이 늘 정확한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진정한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기운임을 기억하며, 그것을 알아내는 눈을 가져보자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동양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교훈을 실었다. 오랜 시간 자신의 꿈과 포부를 함께할 사람을 기다린 그림 속 강태공을 늘 조급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롤 모델로 제시하기도 한다. 
3부는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를 중심으로 그들이 현재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남길 수 있었던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유배지에서 추사체를 완성한 김정희, 환갑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강세황 등을 우리 삶의 스승으로 소개하며, 삶을 여유 있게, 지금의 힘든 상황이 우리 긴 인생에 있어 한 순간에 지나지 않음을 기억하며, 일어나 힘을 내어보자고 우리의 어깨를 깊게 두드린다.

지은이 | 조정육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그러다 지금 서 있는 현실에 더욱 충실하고자 동양미술사학으로 전공을 바꿔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회화사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동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산업대에서 강의하며, 동양의 마음과 정신을 전해줄 수 있는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에서 동양의 그림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잔잔하게 녹아있는지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거침없는 그리움』 『깊은 위로』로 이어지는 동양 미술에세이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이외에도 『꿈에 본 복숭아꽃 비바람에 떨어져』『가을 풀잎에서 메뚜기가 떨고 있구나』 등의 이야기 조선시대 회화사와 『조선의 미인을 사랑한 신윤복』 『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 등 어린이를 위한 우리 화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펴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동양미술이야말로 우리네 현재의 삶을 비추는 훌륭한 거울이고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최고의 등불이라는 시각을 담아, 지친 우리의 인생을 깊고 따뜻하게 보듬으며 인생의 지혜를 하나 둘 풀어놓는다.

목차

시작하며-그림 속에 길이 있었습니다

I 옛 그림의 구도가 알려주는 인생 지혜
여백-텅 빈 데에 오묘한 것이 있다
제시-하찮은 것들이 우리를 지탱한다
기운생동-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진산과 진수-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인다
지옥도-죽음을 기억하라
상징과 알레고리-오해 아닌 이해로 생의 비밀의 문을 연다
그림틀-장애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연다
트인 구도-꽉 막힌 네 귀퉁이의 숨통을 틔운다

II 옛 그림의 인생 조언 12가지
행복은 오랜 지혜에 있다
때를 기다려라, 그리고 너 자신을 믿어라
품격은 깊은 생각과 탐구에서 나온다
자족하라, 당신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이다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밥벌이의 수고를 기억하라
평범에 숨은 깊은 뜻
껍질을 깨고 진짜 세상을 만나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열정으로 천천히 걸어가라
치욕을 딛고 일어나라

III 옛 사람들, 생의 진수를 전하다
이상좌-한낱 노비였던 내가 왕의 화원이 되었다 
김시-먼 미래에 절망말고, 가까운 현재에 충실하라
강세황-나의 전성기는 환갑부터 시작되었다
김정희-추사체는 유배지에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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