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든 예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정신적 가치와 개성이며 단지 담아내는 그릇이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예술을 만드는 예술가 중에서도 호남 화단의 원로부터 중진까지 화가•도예가•사진작가 12명을 감성적이고 분석적인 글을 통해 섬세하게 묘사했다.

지은이 | 강경호

저자 강경호는 195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1997년≪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1996년 게간 ≪시와사람≫을 창간하였으며, 시집 『알타미라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람』, 『함부로 성호를 긋다』『휘파람을 부르는 개』가 있으며, 연구서 『최석두 시 연구』, 문학평론집 『휴머니즘 구현의 미학』, 미술평론집 『예술과 형식』이 있다. 또한 기행 에세이집으로 『다시, 화순에 가고 싶다』가 있다.
현재 계간 ≪시와사람≫ 발행인 겸 주간, <광주•전남현대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이창작을 강의하고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추상미술의 선구자
-서양화가 강용운론

붓으로 부르는 내면의 노래
-한국화가 목운 오견규론

한국적 미의식의 탐구
-한국화가 정암 이병오론

마침내 부르는 생명의 노래
-서양화가 국중효론

실존극복과 유토피아 지향의 미학
-서양화가 정용규론

백치의 머리와 색맹의 눈으로
-화가 김종론

색체로 읽어내는 사물의 진실
-서양화가 김영태론

청자, 혹은 광기의 아름다움
-도예가 고현 조기정론

도시적 감수성으로 바라본 빛과 어둠의 세계
-사진작가 한상근론

지칠줄 모르는 고향탐구의 예술가
-사진작가 강봉규론

휴머니즘의 실현과 한국적 정체성의 탐구
-사진작가 오상조론

빛과 생명 그리고 인간
-사진작가 김철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