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시각예술선서 16)한국사진의 자생력 : 박평종사진평론집
- 청구기호660.9/박894ㅎ
- 저자명박평종
- 출판사(도서출판)눈빛출판사
- 출판년도2010년
- ISBN8974091347
- 가격18,000원
이 책은 사진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회화를 모방한 살롱사진에서부터 최근에 봇물을 이룬 사진 형식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서구에서 탄생하고 발달한 사진매체가 우리 현실에 수용되고 토착화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책소개
이 책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는 한국사진의 전체적인 상황을 진단하는 글들을 모았다. 멀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가깝게는 최근의 한국사진을 이끌어 온 추동력과 작가들의 문제의식을 비판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서양과 일본의 영향 관계로부터 우리의 주체적인 사진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있다면 그 방법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 속에서 이 글들을 써 내려갔다”고 토로하고 있다.
2부는 주명덕, 구본창, 이갑철, 노순택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 10인의 작가론,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원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사진세계를 특유의 관점으로 독해하여 독자들의 사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3부에서는 각종 학술지에 발표했던 논문 중 몇 편을 골라 실었는데, 사진의 문제가 인문학의 근본문제와 얽힌 채로 경계를 넘나드는 공통의 화두를 지니고 있다는 관점에서 ‘재현과 역설’ ‘폭력과 에로티시즘의 문제’ 등을 살펴보고 있다.
지은이 | 박평종 朴平鐘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
파리 제10대학 철학과 미학박사
현재 명지대 한국사진사연구소 연구원
저서 『흔적의 미학』(2006)
『사진의 경쟁』(눈빛, 2006)
목차
1.
한국사진의 자생력-토착화의 문제
살롱사진과 리얼리즘
한국사진과 현대성
서양 담론의 그늘-현대예술과 한국사진
수용의 규범-트렌드와 장(場)의 문제
2.
구체성의 신비-주명덕론
감각의 윤리-구본창의 탐미주의
초월로서의 상상력-이상현의 노마디즘
꿈틀거리는 세계-이갑철의 범신론
이미지의 집짓기-고명근의 입체사진
의심과 회의-천경우의 방법론
시선의 윤리와 권리-노순택의 문제의식
도식의 여가 풍경-방병상의 도시 관찰
분단 풍경 다시 보기-박진영의 시각
음울한 세계를 바라보는 강인한 시선-박건희의 사진세계
3.
재현의 역설과 한계-클레망 로세의 실재 개념
폭력과 에로티시즘
위반의 언어-조르주 바타이유의 예술론
다큐멘터리 사진의 형식-워커 에반스의 경우
저자 서문
수록원고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