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감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이론을 제시하는 것 대신 간단한 그림과 글로 미술에 대한 101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핵심적인 글들로 미술의 본질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놓는다. 미술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소개
글쓴이 공주형은 미술의 숲으로 들어가는 데 주저하고 있는 수많은 초보 미술 관객들에게 작은01 용기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다는 막연한 대답을 반복해 왔지만, 더 이상 그러한 대답은 진정한 미술 감상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딸을 키우며 대중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하게 미술을 소개하고 있는 공주형의 따뜻한 시각이 이 책에 녹아들었다. 이 책은 미술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이론 위주의 미술 감상 안내서와도 다르다. 이 책은 시중의 미술책에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을 이야기한다. 미술 이론에 대해 모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없다? 절대 아니다. 음악 이론에 대해 전혀 몰라도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미술 감상 역시 그렇다. 작품 앞에 서서 그저 내가 본 대로 느끼면 되고, 그 느낌이 좋다면 작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면 된다. 단지 그것이, 미술 감상의 시작이자 전부이다.
이 미술 책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명화 원작은 하나도 없다. 이 책에서 명화들은 ‘명화’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그 부담감 자체를 던져 버리기 위해 작가 조장은의 발랄한 그림으로 재탄생하였다. 어떤 명화보다도 재미있고 친근하여 미술과 부담 없이 가까워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은이 | 공주형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수근론’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고재 갤러리 큐레이터로 10년간 활동하였고, 2001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사랑한다면 그림을 보여줘』, 『아이와 함께 한 그림』,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천재들의 미술노트』, 『착한 그림 선한 화가 박수근』 등이 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oopy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