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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보면 옛 생각난다

  • 청구기호650.4/손83예
  • 저자명손철주
  • 출판사현암사
  • 출판년도2011년
  • ISBN8932315904
  • 가격15000원

상세정보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인 손철주가 옛 그림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선과 김홍도와 같이 널리 알려진 그림부터 정조와 이하응(흥선대원군)의 놀라운 그림 솜씨, 양기훈과 오명현 등 다소 낯선 화가의 작품까지 대부분 조선시대 회화들로서 널리 알려진 그림부터 낯선 그림까지 망라하여 소개한다.

책소개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는 ‘마음씨 곱고 속 깊은’ 우리 옛 그림 68편을 꼽아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감상하는, 힘주지 않고 편히 보고 느끼고 읽을 수 있는 그림에세이이다. 정선과 김홍도와 같이 널리 알려진 그림부터 정조와 이하응(흥선대원군)의 놀라운 그림 솜씨, 양기훈과 오명현 등 다소 낯선 화가의 작품까지, 산수화.화훼도.인물화.풍속화는 물론 남녀의 애틋한 정한을 그린 그림들까지 손철주가 꼽은 우리 그림의 면모가 더없이 풍부하고 살갑다. 거기에 돌올한 손철주의 문장이 함께 하니 또 한 권의 ‘명품 그림 책’의 탄생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단순하고 따스하다. 책 표지에 부제 삼아 적은 ‘하루 한점만 보아도, 하루 한 편만 읽어도, 온종일 행복한 그림 이야기’처럼 아침저녁으로 아무 쪽이나 펼쳐 멋진 그림 한 점 보고, 맛난 글 한 편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 일용하는 양식 혹은 건강보조식품처럼 아침저녁으로 잠시 그림을 읽는 (5분간의) ‘황홀한 여유’를 가져보자. 비록 얇은 지갑이지만 비싼 그림 내 것처럼 펼쳐보며 값진 그림과 글을 누릴 수 있다면 일상은 더욱 두꺼워지리라. 바로 그게 그림을 향유하는 즐거움이라고 필자는 말한다.

지은이 | 손철주
미술 칼럼니스트.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 현장을 취재했다. 신문사 문화부장과 취재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학고재’ 주간이다. 저서로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가 있다.

목차
앞에서

봄 -너만 잘난 매화냐
꽃 필 때는 그리워라 -전기,<매화초옥도>
봄이 오면 서러운 노인 -정선,<꽃 아래서 취해>
덧없거나 황홀하거나 -심사정, <양귀비와 벌 나비>
나무랄 수 없는 실례 -오명현, <소나무에 기댄 노인>
사람 손은 쓸 데 없다 -최북,<공산무인도>
너만 잘난 매화냐 -심사정,<달빛 매화>
쑥 맛이 쓰다고? -윤두서,<쑥 캐기>
숨은 사람 숨게 하라 -장득만, <아이에게 묻다>
난초가 어물전에 간다면 -이하응, <지란도>
벽에 걸고 정을 주다 -임희지, <난초>
밉지 않은 청탁의 달인 -청화백자 잔받침
근심을 잊게 하는 꽃 -남계우,<화접도>
다시 볼 수 없는 소 -양기훈,<밭갈이>
그녀는 예뻤다 -이재관, <빨래하는 여인>
버들가지가 왜 성글까 -이유신, <갯가 해오라기>
삶에 겁주지 않는 바다 -작가 미상, <청간정도>
달빛은 무엇하러 낚는가 -현진,<낚시질>

여름 -발 담그고 세상 떠올리니
연꽃 보니 서러워라 -신윤복, <연못가의 여인>
축복인가 욕심인가 -홍진구,<오이를 진 고슴도치>
선비 집안의 인테리어 -김홍도,<포의풍류도>
가려움은 끝내 남는다 -김두량,<긁는 개>
대나무에 왜 꽃이 없나 -이정,<풍죽>
구름 속에 숨은 울분 -이인상, <소용돌이 구름>
나를 물로 보지 마라 -이한철, <물 구경>
발 담그고 세상 떠올리니 -조영석,<탁족>
수박은 먹는 놈이 임자? -정선, <수박 파먹는 쥐>
한 집안의 가장이 되려면 -김득신, <한여름 짚신 삼기>
매미가 시끄럽다고? -정선,<매미>
무용지물이 오래 산다 -지운영,<역수폐우>
신분 뒤에 감춘 지혜 -정선,<어부와 나무꾼>
하늘처럼 떠받들다 -양기성,<밥상 높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심사검의 인장
물고기는 즐겁다 -박제가, <어락도>
빗방울 소리 듣는 그림 -윤제홍, <돌아가는 어부>


가을 -둥근 달은 다정하던가
대찬 임금의 그림 솜씨 -정조,<들국화>
옆 집 개 짖는 소리 -김득신, <짖는 개>
모쪼록 한가위 같아라 -김두량,<숲속의 달>
사나운 생김새 살뜰한 뜻 -변상벽,<고양이와 국화>
이 세상 가장 쓸쓸한 소리 -전기,<계산포무도>
술주정 고칠 약은? -김후신,<취한 양반>
느린 걸음 젖은 달빛, 이인문, <달밤의 솔숲>
둥근 달은 다정하던가 -이정,<달에 묻다>
날 겁쟁이라 부르지 마 -마군후,<산토끼>
연기 없이 타는 가슴 -작자 미상,<서생과 처녀>
게걸음이 흉하다고? -김홍도, <게와 갈대>
헤어진 여인의 뒷모습 -신윤복,<처네 쓴 여인>
화가는 그림대로 사는가 -최북, <메추라기>
벼슬 높아도 뜻은 낮추고 -강세황, <자화상>
지고 넘어가야 할 나날들 -권용정,<등짐장수>
한 치 앞을 못 보다 -이인문, <어부지리>
긴 목숨은 구차한가 -이인상,<병든 국화>

겨울 -견뎌내서 더 일찍 피다
굽거나 곧거나 소나무 -이인상,<설송도>
털갈이는 표범처럼 -김홍도,<표피도>
못난 돌이 믿음직하다 -김유근,<괴석>
봉황을 붙잡아두려면 -이방운,<봉황과 해돋이>
서 있기만 해도 ‘짱’ -작자 미상, <백학도>
저 매는 잊지 않으리 -정홍래,<바다의 매>
센 놈과 가여운 놈 -작자 미상, <꿩 잡는 매>
견뎌내서 더 일찍 피다 -조중묵,<눈 온 날>
정성을 다해 섬기건만 -한후방,<자로부미>
보이는 대로 봐도 되나 -정선, <솟구치는 물고기>
누리 가득 새 날 새 빛 -유성업,<해맞이>
눈 오면 생각나는 사람 -윤두서,<나뭇짐>
다복함이 깃드는 집안 -김홍도,<자리 짜기>
꽃노래는 아직 멀구나 -권돈인,<세한도>
한겨울 핀 봄소식 -최북, <차가운 강 낚시질>
살자고 삼키다 붙잡히고 -허련,<쏘가리>
한 가닥 설중매를 찾아서 -작자 미상,<파교 건너 매화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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